오늘 아침 일본의 주요 텔레비전 뉴스에는 납치된 사이토씨의 동생이 기자회견을 하는 장면이 상당히 오랜 시간 방영되었다.


주요 요점은 이렇다. “형은 그 일이 위험한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여러분들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본인(형)은 44세의 어엿한 성인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일본 정부의 이라크 정책이 동요해서는 안 된다. 나는 일본 정부가 어떤 선택을 하든 일본 정부를 지지한다”라고 단언했다. 그리고는 “무사히 돌아온다면 무슨 생각으로 현지에 갔으며, 그 직업에 종사하게 되었는지 여러분들이 납득할 때까지 설명하라고 하고 싶다”


이게 사지에서 죽음과 직면해 있는 형을 생각하는 동생의 마음이란다. 세상에. 허 참, 세상 어느 부모형제가 죽음 앞에 놓여 있는 제 피붙이를 보고 이렇게 말할 수 있는가? 나라면 말이다. “우리 형 살려주세요. 꼭 살아서 돌아오게 해주세요” 라고 울고불고 난리를 쳤을 것이다. 우선은 살려놓고 봐야 하지 않겠는가? 누군들 그렇지 않겠는가 말이다.


그리고 이전 사건에 피랍에서 풀려난 인질들에게 구출비용 청구하고 국민과 여론의 지탄을 한 몸에 받았다던데 ㅉㅉㅉ


저도 일본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지금의 기독교도 만만치가 않네요..

<무개념>
Posted by 피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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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요즘아프칸선교단체피납 사태를보면서 왠지 비둘기가 생각난다...흔히 비둘기는 사랑과 평화를 상징하지만 요즘보라. 공원마다 무리지어 다니는 더럽고 너무많이 먹어서 제대로 날지도못하는 새인지 닭인지 구분안가는 이상한 조류를....
한때 나도 어린시절 부모님따라 공원에 가면 날따라다니는 비둘기떼에 새우깡도 주고 한봉지에 500원이나 하는 먹이를 사다 줬지만 요즘 비둘기는 솔직히 무섭다.어느덧 나의 아이가 자라 태종대에 놀러가면 과자봉지를 든 아이에게 개때처럼 달려드는 무리들.....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면.............

한때 많은 사람으로 사랑받은 비둘기와 기독교 그들은 지금너무나 같은길을 가는것 같다..
우선 무리지어 다니고 한때 사랑받았으나 어느덧 사람으로부터 배척을 당하고있고 날씬하고 깨끗함의 상징이었으나 어느덧 먹고먹고 더이상 자기몸을 주체하지못할지경에 이르러 도저히 스스로 감당할수도없는 몸집과 풍기기 시작하는 냄새들...
한때는 사람들이 서로 가까이 가려했으나 어느덧 그들의 더러움에 멀찌기 물러서는 모습들.그러나 자기의 더러움은 모른채 사람들을 쫗아다니는 풍경들....

치워도 치워도 늘어만가는 그들의 배설물...어느덧 그들의 배설물은 이제 내집 내 마당에까지 이르러 이제 사랑받고 보호해야할 대상이 아닌 박멸해야할 조류로 까지
전락한 점...
그래도 일부의 사람들은아직도 그들에게 모이와 먹을것을 주며 떠받드는것과 그
모이주는 사람들로 인해 자기들이 아직도 사람들로 부터 사랑받고 있다고 착각하고 덤비는 것...

이젠 스스로 날지도 못하고 먹이를 구걸해먹어야만 하는 비둘기를 보면 난 왠지
현재의 교회와 그교회만이 세상의 전부라 밑고있는 불쌍한 사람들이 생각난다..
난 이제라도 사람들이 옛날의 그 날씬하고 깨끗한사랑스런 비둘기로 돌아오길 바란다면 그들에게 이젠 무조건적인 관심과 애정이 아닌 질책과 채찍으로 대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언젠가는 다시 사람들이 먼저 다가서는 새가 되지 않을까.

<월락검극천미명>
Posted by 피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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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에 사는 27살 직장인 입니다.

대학 졸업후에 취직해서 현재는 조그만한 중소기업 다니고 있습니다.

출근하러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새벽 6시 반에 일어나서 아침밥도 못먹고

출근길에 오릅니다.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출근길에 회사들어가기 전에

담배 한모금 피우고 회사로 들어갑니다.

그때부터 저의 고단한 하루는 시작되는 겁니다.

한달에 월급 얼마 되지도 않는 돈을 먹고 살려고 아침일찍 출근해 밤 8시에

칼 퇴근 하고 버는 만큼 힘들게 세금내고 사는 직장인 입니다.

비록 능력이 안되서 좋은 회사 취직은 못했지만 제 나름대로의 사명감으로

일을 하며 돈을 벌고 살고 있습니다.

하루에 제가 쓰는 돈은 교통비 왕복 2400원 그리고 담배값2100원 ........

고작 4500원 일주일에 27000원정도 소비합니다. 군것질도 안하고 독하게 돈모아

나중에 결혼하면 잘 살려고 제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병원 갈 시간이 없다는건 핑계일 수도 있지만 아파도 병원한번 안가고

악착같이 돈을 모아 노력하면서 사는 사람입니다.

근데 이번에 두명의 피랍자들이 입국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뭐 뉴스에서는 탈레반이 호의의 표시로 인질 2명을 석방했다는데 저는

그 순간 그말은 헛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정부가 국민들이

피땀흘려서 낸 세금으로 풀려난게 있으니까 2명이 석방 됐겠죠.

잠자리 들기전에 담배 한모금 피우면서 생각해 봤습니다.

내가 벌어서 낸 세금이 그 인질들을 석방 하는데 썼다는게....정말.....

돈 벌이가 헛수고가 된 기분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만 해도 노원 구청 자원 봉사 활동 아주머니들이 독거노인들

김치와 도시락 갖다 주는걸 종종 보게 되는데 그 샘물교회 23명은 왜 머나먼

아프간땅까지 가게 되었을지 참 의구심이 듭니다.

저 고등학교 다닐때 우리반 학우가 돈이 없어서 학교를 못다닐 지경이 되었는데

그때 당시 반장이 고등학교 등록금 40만원 정도 되는 금액을 학우들끼리 모아서

내준 적이 있습니다.

충분이 잘 찾아보면 우리 주변에 진짜 눈물날 정도로 못사는 결식아동 독거노인

장애인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물론 당연히 두분의 아프간 피랍자 분들은 당연히 고개를 뻣뻣히 세워서 들고

입국하시면 당연히 안되는 거고 또 당연히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하는건 당연한겁니다.

보아하니 귀국 후에 국군 수도병원에서 아프고 지친 몸을 가누느라 또 국군병원

에서 나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한민국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치료 받고 또

약먹고 링겔막고 밥먹고 하시는거 다 압니다.

단지 이분들이 무사히 석방되고 나서 저를 비롯한 몇 몇 분들이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살아 간다는거 이것만 아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정부에 피랍자들을 위해 특사 파견에 협상하기까지의 노고가

피랍자 분 김경자 김지나씨 때문이란 것만은 확실히 아셔야 합니다.

뭐 가족분들과 상봉하시면서 속으로 주님이 나를 지켜주셨다. 하나님의 축복속에

귀국했다 그런소리 제발 하지 마십시요

나중에 후에 대국민 사과 할일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나중에 종교에 대해

운운하지 마십시요.

의료봉사? 간호원 할줄 아는 사람 단 한명도 없이 아프간까지 갔습니까?

봉사활동? 봉사활동은 우리나라에 할 곳이 깔리고 깔렸습니다.

이번 피랍자 사태는 본인들이 저지른 일입니다.

그리고 탈레반은 반드시 우리나라 정부가 들이 부어버린게 있으니까

인질 2명을 풀어 준겁니다.

분명 협상 내용과 과정은 특사단만 알뿐 지금 국민들은 모릅니다

확실한건 국민과 정부가 쐬빠지게 노력이 들어간 것만 아십시요.

그렇지 않고서는 죄책감을 갖고 살아야 할겁니다.

어쩌다 여기까지 이런말이 나왔는지 모르지만 저도 힘들게 돈벌고 살아가면서

평범한 기독교인들이 쓸데 없이 국고를 축내는게 너무 한심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경자 김지나씨

각성하십시요.

<v-asurada11>
Posted by 피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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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8월17일 기분좋게 아침에 출근했다가 컴퓨터를 켜고 메일을 확인하고

뉴스를 보던중 아프간에서 피랍됐다가 석방된 두여인들이 오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사실,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번 아프간피랍사건

별로 좋지않은 감정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가진 저는 '국군수도병원'이라는 단어

에 깜짝 놀랐죠...'국군수도병원'....정말 너무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고라를 비롯하여 많은분들께서 그병원은 안된다안된다하시는데....도대체 정부

는 왜 우리국민들의 이야기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겁니까?

오늘 귀환한 두영웅들의 기자회견도 열릴예정이었는데 피랍자가족들이 반대하여

취소되었다는 뉴스도 접하게 되었습니다.

언론에서는 기자회견취소이유가 탈레반을 자극할수있기때문에?

그게 말이됩니까? 국민들이 바본줄 아십니까?

요점이 다른데로 샌거 같은데...암튼,각종사이트에서 두영웅들이 입국할때

촬영한 사진을 보니 더 한숨만 나옵니다...자기발로 멀쩡하게 걸어서 나오는데

국군수도병원이라니요? 차라리,들것에 실려나왔다던가 허다못해 목발이라도 짚고

나와서 그병원에 간다면 어느정도 이해라도 하겠습니다.사지육신 멀쩡한 사람들

을 우리같은 나라지키다 다치거나 죽어도 못간다는 국군수도병원이라니요...

거기다 영관급 VIP실? 이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대한민국 정부! 이번 사건으로 고생 많이하신건 알지만,

때로는 국민들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줬음 좋겠네요....

네티즌이 곧 국민입니다. 국민의 소리를 바로여기 많은분들께서 글로써 표현하시

는 겁니다


<good guy!!>
Posted by 피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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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요기' (http://www.dayogi.org)에서 활동 중인

"스트라이크테러"님의 글을 옮겨봅니다.

디워와 진중권씨의 사태를 정확하게 지적하신 듯해서

비록 허락을 얻지 못했지만, 같이 공유하고 싶어 게재합니다.


<디워>와 진중권의 교훈

-1-

영화를 만드는 것은 어렵고, 앉아서 '비평'하는 것은 쉽다.

심형래가 <디워>를 만드는 데에 6년 이상의 세월이 걸렸지만,

진중권이 <디워>를 형편없다고 말하는 데에 6초면 충분하다.


사실 600년이 걸렸어도 형편없는 것은 형편없는 것이다.

그 냉정한 객관적 평가가 다른 이유 때문에 바뀌는 것은 곤란하다.


다만, 제대로 된 '비평가'에게는 두 가지 자질이 필요하다.


첫째, '창작물'이 가진 가치를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식과 그것을 과감히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둘째, '창작'에 담겨 있는 열정을 존중해야 한다. 어떤 경우에도

'말'로 후려치는 평론가가 땀 흘려 만드는 창작의 열정을 딛고

서서는 안된다.


진중권에게 첫번째 자질은 있는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는 창작의

열정을 존중할 줄 모른다. '평론할 가치도 없는 쓰레기'라는 식으로

말하며 '내가 옳으니 다 꿇어!'라고 폼 잡기 위해 비평가가 존재하는

것이라면, 진중권은 최고의 비평가다. 하지만 '말'로 먹고사는

평론가들이 득세하는 세상에서는 어떤 창작도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모든 창작은 기본적으로 불완전하니까, 평론가들은 더욱 거친 말로

까대며 득의양양하며, 힘들게 만드는 사람은 바보 취급 받을 테니까...


-2-

나 같은 블로그 영화평론가조차도, 한 가지 관점에 얽매이지 않는다.

'스토리는 별로지만 화면은 볼 만하다', '별 생각 없이 보면 재밌다',

'누구의 팬이라면 만족할 만한 영화', '그냥 한 번 웃자 생각하면

될 만한 영화', '두뇌싸움 포기하고 보면 되는 영화' 등등.


사람들이 오직 '작품성' 하나를 위해 극장을 찾는 것이 아닌데,

평론가가 얼굴 한가득 비웃는 표정으로 '이 따위 영화 보는 바보들

이해 안간다' 식의 독설을 쏟아내는 것은 분명히 월권이다. 힘들게

영화를 만든 사람들은 물론, 관객 모두에 대한 모독일 따름이다.


여기서 잘난 평론가와 못난 나의 차이가 보이지 않는가? 못난 나는

어떻게든 영화 보는 재미를 찾으려는 쪽이다. 왜냐하면, 내가 보기에

별로인 영화도 남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너무 잘나면 모두가 자기 생각에 따라야 한다고 우겨야하는지 몰라도

못난 내가 보기에 사람들의 제각각 취향은 존중되어야 할 것 같다.


-3-

물론, '우리 것 한 번 띄워보자'는 식의 심형래의 마케팅에 대한

냉정한 평가는 필요하다. 하지만 스크린쿼터를 요구하던 주체나,

FTA를 노골적으로 반대해왔던 당을 지지하는사람들이 유독 <디워>를

가혹하게 비판하는 것은 그 숨은 의도를 의심하게 만든다.


진중권은 독일, 프랑스도 못하는 것을 왜 심형래가 하느냐고 한다.

역시나 그랬다. 정주영이 황무지에 조선소를 세우는 것도 미친짓이고,

이병철이 반도체를 보며 미래를 꿈꾸는 것도 미친짓이었다. 앉아서

말로 먹고 사는 평론가들에게, 박정희만큼 씹기 좋은 안주가 또 있을까?


하지만 지금 이 세상은 가만히 앉아서 비웃음을 머금고 현란한 말빨로

조롱하고 까대는 사람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 불완전하더라도 과감히

도전하고 땀과 눈물로 무언가를 만들어온 사람들이 이루어 놓았음을,

그 잘난 머리통으로 알 때도 되지 않았을까?


-4-

사실, 우리에게는 아직도 '비평'이 필요하다. '박정희가 먹고 살게

만들어 줬으니...'라며 도무지 잘못은 쳐다보지도 않으려는 태도가

여전히 존재하고, 진씨가 주장하는 '애국질'의 맹목성도 존재한다.


하지만, '불완전함'을 보듬고 격려하며 더 잘해보자고 말하는 것과,

그것을 비웃고 조롱하며 갖다 버리라고 모욕하는 것의 차이는 크다.

아무리 '불완전함'에 대해 이론적으로 옳은 말을 하더라도 후자에

박수치며 공감하는 것은 성격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들뿐이다. 이걸

모른다면 진중권씨는 바보다. 평론가도 불완전한 사람일 뿐 아닌가?


진중권이 천사의 말을 하더라도 사랑 없으면 손톱으로 칠판 긁는

소리일 뿐이다(바울은 이 소리를 몰랐을테니..ㅎㅎ). 비평하는

분야에 대한 애정은 없이, 격한 말을 서슴지 않는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비판은 '비평'이 아니라 '쇼'일 뿐이다.


-5-

이제 좀 보이지 않는가? 진중권 류의 평론가들은 특유의 말빨로

쾌감을 주며 떠올랐었다. 하지만 그게 한계였다. 이것도 씹고,

저것도 비웃고. 앉은 자리에서 온 세상과 세계사를 다 씹어서

뱉고 나면 뭐가 남을까?


나는 대학시절 그런 잘난 사람들을 참 많이도 봤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내 생각은 똑같다: 그들은 결코 '지식인'이 아니다.

아무리 아는게 많고 논리가 정연해도, 그런 덜 된 사람들이

땀 흘려 뭔가를 만든 사람을 비웃는 세상은 크게 잘못된 것이다.

누가 세상을 만드는지도 모르면서 무슨 지식인 타령인가?

이런 사람들은 '진보'가 아니라 '퇴보'를 가져올 뿐이다.


진중권이 '안될 것을 왜 하느냐?'라고 말할 때, 고인이 된

정주영 회장은 이렇게 말씀하실 것 같다.


"해보기는 했어?"


문약(文弱)한 찌질이들보다, 과감히 도전하는 실천가들이

대접받아야 이 나라가 산다. 이걸 모르면 지식인이 아니다.


스트라이크테러
Posted by 피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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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조 목사는 이렇게 말씀하셨지,.
구원받지 못한 불쌍한 이들을 모두 천국으로 인도해야된다고...그래서 3천명 더 보내야하고, 제2,제3의 희생자가 더 나타나야한다고...그리고 그걸 모든 기독교인들은 순교라고 하였다..

그런데, 말끝마다 순교순교 하는데...
여기서 기독교인들이 말끝마다 우려먹는 순교란 대체 무엇이냐?
사전에서 찾아본결과....
모든 압박과, 박해를 물리치고, 자기가 믿는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일. 넓은 의미로는 주의와 사상을 위해 죽는 경우를 말함.<-이렇게 쓰여져있다.
하지만, 과연 거기서 2명이 죽었는데, 그것을 보고 순교라고 할수있을까?
그건 단순한 죽음 이라고 명명해야 옳다고 본다. (어째서 그래도 우리국어사용에 능수능란하셔야할 언론분들께서 단순한 죽음과 순교를 헷갈려서 말끝마다 순교를 운운하는지 모르겠다.)
아프간에 간 사람들은 단기 선교를 목적으로 종교상의 이유로 명예살인마저 허용되는 나라에 가서 알라를 절대신으로 알고 믿는 사람들을 앞에앉혀놓고 과자나 몇개 먹이며 찬송가를 불렀다.
한마디로 개념을 혜성꼬리에 달아놓고 우주를 내달리는 행위였다..=_=
누구에게나 종교의 자유가 있으며, 종교에 대해서 강압할만한 권리는 없다.
유일신으로서 알라를 섬기는 사람들임을 뻔히 알고도 가서 찬송가를 불러주며, 예수를 믿길 암묵적눈길로 강요하다 잡혀서 죽은 사람을 보고 감히 순교라는 명칭을 불러줘야함이 마땅할까?(참고로 나는 그들의 행위를 봉사라고 보지 않기때문에 봉사행위라는 말은 가급적이면 쓰지 않으려고 한다.=_= 의사도 없이 가서 봉사한다고? 말이 되는 소리? 봉사=찬송가불러주기(?))
압박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박해가 있었던것도 아니거니와, 신앙을 지키기위해서라기보단, 이미 신앙을 가지고 있는 자들에게 자신이 믿는 유일신을 섬기라는 뜻에서 찬송가를 부르다가 그렇게 되었는데..그것을 보고 순교라 함은 옳지 않은 국어사용의 한 예라고 밖엔 볼수 없다.
예를 들어서, 법력이 높으신 스님께서 불교신자들에게 가르침을 행하는데, 도중에 기독교신자가 들어와서 할렐루야~ 예수께서 가라사대....이러다가 맞아죽었다한들, 그것을 보고 순교라고 할수 있겠냔말이다.
단지, 상황이 더 악조건인 아프간이 장소일뿐,. 내가 예로 든 상황과, 아프간의 상황이 다를바가 없다고 본다.
기독교 사람들은, 그들이 엄청나게 위대한 일을 하다가 죽었다고 떠벌리고, 2명이 살아온것도 예수께서 그믿음에 탄복하여 보살펴주셨기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그러나, 정말그런거라면, 아직까지도 아프간에 잡혀있는 사람들은 믿음이 부족해서 그런건가? 아니면, 그들이 네티즌들과, 국민들을 우롱하는 잣대와 마찬가지로, 예수가 인정이 없기때문에 19명 골탕 좀 먹어봐라,. 이런식으로 놔두는건가?
그들은 항상 자신들이 그럴싸하게 만들어 놓은 말들과 이야기들로 모든일들을 자기네들 상황에 맞게 합리화시키고 정당화 시킨다..
단순히 죽는 사람에게조차도, 우리 종교사람이니까,. 라는 생각으로 순교라는 명칭을 부여한다.
아프간에 간 사람들의 행동은 어떤말로도 정당화 시킬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이유로 들고, 종교를 이유로 들고, 민족애와, 정부의 외교력의 없는 오점까지 만들어 내면서 말이다.
자기종교인들에게는 한없이 너그럽고,. 타종교,무종교, 자신들을 욕하는 국민, 자신들의 가족을 돌려보내주지 않는다는 정부에게는 독설에 가까운 소리와, 이기적인 모순적 발언을 서슴지않으면서..
그러면서도 동정을 받아야하만 한다고 외치고 있다.
정부와, 국민들은 당연히 자기네들 가족들을 위해 나서줘야만 한다고 하고 있다.
자기 가족들이 가기전에 내벹은 말은 생각지도 않고.
그럴바에야 왜 유서를 쓰고 갔으며,. 소송은 왜 했고,. 이제와서 말렸던 정부를 욕하는건 무슨 꼴사나운 행동이란말인가?
화장실 들어갈때 다르고, 나올때 다르다더니..'변기 막혔습니다. 다른 칸에서 누세요.'란 종이까지 본상태에서 들어가놓곤 시원하게 일 본뒤에 왜 여기 똥이 않내려가냐고 도리어 화를 내는 꼴과 다를바가 없는것이 아닐까?
어차피 일어난 일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달라고?
당신네들 뭐가 그렇게 인정이 없냐고?
손님없는 백화점에서 옷도 않사고 구경만 하다가 시식코너에서 음식만 축내면서,. 백화점 직원이 당신들이 싸질러놓은 똥까지 치워줘야하고, 백화점에 지하주차장도 있는데,엄연히 백화점앞 주차금지 써놨는데, 그거 다- 무시하고 버젓히 백화점 문앞에 아무렇게나 세워놓은 당신차에 도둑이 들었다고 그것까지 배상해줘야하나?
그런 되먹지 못한 생각으로 정부에게 손내민거라면,. 차라리 국적포기하고 이 나라 떠라.
가는거는 자기 자유라고 떠들땐 언제고,. 종교박해니, 종교의자유 떠들어대던때가 엊그저께 같은데,. 이제와서 무능한 정부를 탓하는게 말이 되는 소리냐?
사람에겐 누구에게도 침해받아서는 안되는 자유와, 자유를 내세울수 있는 권리라는것이 있다는거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책임이 없는 자유는 사회의무질서와 혼란을 야기하고, 의무조차도 하지 않으면서 내세우는 권리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똥닦은 휴지조각인것을 알아라.


p.s 당신들 자식들이 어떤 방식으로 오던지간에 그것에는 하다못해 비행기값이라도 포함되어있을것이고, 나라에서 그것을 태워준다면 그것은 당연히 국민들의 혈세입니다. 우리나라 결식아동의 숫자가 2006년에만 3810명이였고,. 기초생활보상수급자가 282,590명이였으며, 모,부자 가정및, 소년,소녀가장 등 결손가정 학생만 110,944명이였다는것을 감안해볼때,.당신들 가족데리고오는대신 건네줬을금액이 어떻게 되었든지간에 쓸모없는 소비였으며,. 그돈으로 많은 사회의 약자를 보살피고 도와줄수 있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배타다가 80일 훌쩍넘게 소말리아근해 해적에게 붙잡혀서 정부의 도움의 손길조차 받지 못했던 선원분들을 생각해보고, 자신의 학비를 위해 이라크까지 가서 열심히 돈벌다가 정부가 손도 못써보고 희생되었던 故 김선일씨를 생각해봐서, 그래도 당신들은 정부가 동분서주하여 지대한 관심과 노력으로 두명이나 살아돌아왔음을 감사하게 여겨야할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 김선일씨와 동급으로 비교하는거,. 이나라 국민으로서 참 수치스럽고 짜증나는일이거든요? 차라리 그냥 선교갔다가 그렇게된거라고 하던가 이실직고하여 시장에서 아이스크림 쪽쪽 빨면서 관광다니다가 그렇게 됐다고 하던가 하지..그나마, 자신의 생활에 열심히하신 분들 얼굴에 먹칠은 그만 했으면 좋겠네요.

아...진짜 마지막으로 부탁드릴것이 있다면,. 종교가 있고 없고를 떠나 남한테 같이 천국가자는 소리 하지 마세요. 타인은 극락가고 싶어하는것일수도 있고,. 그냥 저승가고싶어하는것일수도 있는데, 왜 가기싫다는 사람 억지로 붙잡고 땡볕에서 두시간동안이나 쓸데없는 설교나부랭이나 하면서 시간버리는지 모르겠네요.
부처믿는사람한테 천국가자니..정신이 있는건지 없는건지..-_-

<ITI>
Posted by 피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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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다뭅시다...제발..우리가 무슨 낯으로 그들을 비난하고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욕을 할수 있단 말입니까
내 자식 귀한 줄 알면 남의 자식귀한줄 알아야하고
내목숨 귀한줄 아면 남의 목숨 귀한줄도 알아야하는 것 아닙니까?
예수께서 그렇게 가르치셨습니까?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자신의 이념을 따르라고 가르치셨습니까?
아프간으로 단기선교든 봉사든 뭣이던간에 가지말라고 한곳으로 간 사람들이
욕먹을 수 밖에 없는것을 우리자신도 알지 않습니까?
저들의 행동이 선한일에 기인한다고 하여, 같은 크리스찬이라고 하여
왜 무조건 감싸도는 것입니까?
잘못된점 고쳐야할점에 대해 얘기하는 곳에서도 내식구라고 생각하길 강요하는 것입니까?
내식구라고요?
당신식구가 저런곳으로 간다고하면 당신은 무어라 할것입니까?

그리고 인간이니 무조건 살려야한다는 분들...
그래 소중하지 않는 목숨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러니 저들을 무조건(돈을 주던 포로교환을 하던 아니면 특공대라도 보내던)살리고 보자는 님들아
탈레반이 누군지 부터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특공대목숨은 목숨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특공대는 로봇입니까? 마네킹입니까?
무슨 든든한 빽이 있으셔서 저들을 살리는데 돈을 주자, 포로교환하라고 하십니까? 2차3차...대한민국을 상대로 또 인질극벌이지 않는다는 보장이 어디에 있습니까?

이번에 풀려난 인질 아무댓가없이라고 하지마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정부가 협상함으로써 일개 테러집단 반정부단체일 뿐이던 탈레반의
지위가 격상되어 아프간정부에 우리정부가 씻지못할 잘못을 했습니다
내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나라에 이무슨 테러입니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위신을 팔아먹은 댓가입니다

저들이 살아돌아온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잡혀간것도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니 정부더러 살려오라고 하지마십시오
하나님이 대한민국정부세워주신것 아닙니다
세금쓰이는거 아까워 말라고 하지마십시오
하나님이 세금대신 내주시는것도 아니니 말입니다.

<거부기>

Posted by 피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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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교를 위함이다.

기독교의 은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물가에 놓인 어린아이들 같아서

그냥 두고 볼 수가 없다.

---------------->

고조선이래 조선말기까지 3천년의 넘는 시간을 우리는 기독교 없이

살아왔다. 기독교가 절대선이란 근거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건가.

과거 선교란 명목아래 수많은 원주민과 국가들이 학살과 멸망을 당했다.



2. 봉사를 위함이다.

아프가니스탄은 전쟁지역이다.

적십자와 U.N은 뻘로 있는게 아니다.

불에 타고 있는 집을 들어가서 사람들 구해야 하는건 소방수들이지.

교회 목사가 아니다. 나중엔 그 불난집에서 기절해버린 목사를 꺼내려고

애꿎은 소방수들의 피해가 더 늘어난다는걸 이번 사태가 보여주고 있다.



3. 나라를 위함이다.

문화와 문화의 접촉은 식민지배와 선교밖에 없다고 생각하냐?

18세기에서 살다온건가?

다국적기업의 경제력 눈부신 문명과 미디어로 요즘은 문화가

전파되는 중이다.

아울러. 교회안에 중이 들어가서 설법을 늘어놓는것이 그게

문화의 이해냐? 아마 교회인들이 지랄발광을 할껄?



결정적으로

이번 사태중에 위 3가지를 충족시킨것이 도대체 뭐가 있는지 말해봐라.


이게 바로 진실이란거다.

니들 기독교인들의 사악한 거짓으로 아무리 하늘을 가리려고해도

손으론 너희들의 눈을 가릴 순 있어도

눈부신 하늘을 덮을 수는 없는 법이다.

<아놔안습>
Posted by 피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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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랑,윤석화 우리 한국문화계의 거목들이다.특히 윤석화는 국민연극배우다.가수로치면 조용필,나훈아요 탤런트로보면 최불암,김혜자고 영화배우로 보면 안성기급이라고 볼수있는 메가톤급 배우다.한국이 세게에 자랑스럽게 내놓을 국가대표인것이다.

그런 그녀가 30여년간 속였던 학벌문제를 비밀스레 풀어놓았다.이대를 다닌적이 없었다고...충격으로 치면 엄청난 충격이다.그러나 냉정히 생각하면 이사회가 학벌만능풍토였기에 지금까지 아니 앞으로도 일어날 일인것임에는 부인할수가 없다.

평소 이대를 졸업했건 중퇴했건,자퇴했건,제적을 다녔건 편입을 했건 여하간 한학기라도 그대학을 정규적으로 다녔다면 그것은 평생 그사람의 학벌이 되는 것이다.그런점에서 이번 윤석화허위학력사건은 충격이 크다.그러나 과연 이것이 그녀만의 문제인가? 묻지 않을수 없다.그녀의 프로필은 자연스럽게 어디에 가든 그녀의 기사에는 이대출신이라고 적혀있다.졸업을 안하고 자퇴를 했어도 이대를 다녔다면 이대 출신인것이다.당연히 이대관계자들은 자신의 모교에서 국가대표급 국민배우를 배출했으니 모교학보나 동문근황에 대하여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을것이다.

그러나 이대를 다닌적이 없기에 침묵한것이다.각종방송에서는 이대출신으로 되어있는데 정작 관심을 가져야 할 모교는 침묵이라!
씁쓸할뿐이다. 서울 법대를 나와 고시를 붙고 고위관료가 된사람보다도 어쩌면 윤석화라는 이름의 값어치는 비교할수 없을만큼 높은 존재일수가 있다.그런존재가 이대를 다녔다고 얘기하고 다니면 이대에 대한 이미지나 홍보도 잘된것이기에 침묵한 것이다.

그녀가 전문에로배우가 되어 비디오점을 휩쓸고 있었다면 당장이라도 이대에선 그랬을 것이다.저여자는 이대출신이 아니다.이대에 한학기라도 다닌적이 없다고 말했을 것이다.그리고 명예훼손운운했을수도 있었을 것이다.

결국 개인은 주요대학 간판을 마음으로나마 빌렸고 그 주요대학은 무언의 모교가 되어준 것이다.50보100보라는말을 쓰면 지나친 비약일까?
결국 우리사회의 현주소라는 사실에 그저 씁쓸한 블랙커피를 마신기분이다.

참고로 이번사건을 접하며 사람들은 윤석화 이대근처도 못갈실력을 가지고 떠들었군?할수도 있으나 객관적이고 상식적으로 그녀는 갈 실력이 충분히 있었음을 지적하고 싶다.수년전부터 대입 수시모집에 개인자격신청이라고 해서 자신의 분야에서 어느정도 성과를 낸사람은 면접만으로도 그간 실적만으로도 입학할수 있었다.

다시말해 성균관대의 배용준,김미화,개그맨 정재일 있고 히말라야등 세계최고봉을 등정한 엄홍길씨가 한국외국어대를 다니고 바둑프로기사들이 고려대나 한국외대등을 다니고 있다.수능점수와는 전혀 별개로...
윤석화가 연극배우로서의 실적을 가지고 지원했으면 자기추천제로 능히 성균관대는 과수석도 할수 있을 실력인것이다.

실명을 써서 뭐하지만 성균관대나 한국외국어대가 이대보다 수능석적등등을 비교하면 우열을 가리기 힘들거나 더 나은점도 있을것이다.그녀가 영원히 갈수 없었을때 그녀를 욕할수는 있으나 그녀는 마음만 먹으면 올 가을 입시때라도 그깟 한학기 다니고 중퇴를 할수 있는 역량은 있다.

<ghjkk>
Posted by 피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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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imnews.imbc.com/news/further/world/2057743_2908.html>


여성인질 양보 사실 아니다


탈레반에 의해 납치됐다 풀려난 여성인질 가운데 한 명이 양보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이 말했습니다.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은 오늘 mbc와의 통화에서, "석방된 인질은 원래 몸이 아팠던 사람들이며, 당초의
계획대로" 풀어줬다고 밝혔습니다.

아마디 대변인은 이어 이를 최초로 보도한 파키스탄 <더뉴스>의 보도는 거짓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손관승 sonbal@imbc.com 2007.08.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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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링크
http://imnews.imbc.com/news/further/index.asp?pageUrl=http://imnews.imbc.com//news/further/world/2057743_2908.html



<앗싸리요>
Posted by 피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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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주류에 끼려면 학위가 있어야 한다. 한국에서는 사람을 일단 학위가 있느냐 없느냐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학위가 없는 사람들은 기득권층을 형성한 사람들이 거의 학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실을 그대로 인정한다. 개인이 학력사회를 능력사회로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까닭이다. 우리 역사에서 신분의 제한을 철폐하고 인재를 등용하자고 한 주장은 번번이 실패했다. 신라의 최치원, 고려의 임춘, 조선의 허균 등의 견해가 그렇다. 정약용이나 박지원의 의견도 제도권에서 외면당했다. 우리 역사는 혁신자를 탄압해온 과정이다.

이런 사회에서 학위는 없지만 기득권층에 끼려는 사람은 편법을 동원한다. 그들은 학위를 사거나 가짜 학위를 만들거나 논문을 대필하게 하거나 또는 남의 논문을 베껴 학위를 딴다. 남에게 인정받고 상위층에 들어가려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사회 제도를 고치려다가 개인이 희생되는 쪽보다는 이 길을 선택한 사람을 마냥 비난할 수 없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능력보다 학위가 중시되기 때문에 생긴 폐단은 많다. 한국의 고졸자는 85%가량이 대학에 간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학력 인플레이다. 학업기가 기니까 자연히 입사연령, 입직연령, 결혼시기가 늦어진다. 교육 부담이 커져 마침내 출산 자체를 꺼린다. 한국 교육보다 외국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 사서 유학과 연수가 유행한다. 10개월 연수에 1500만원 가량이 드는데도 대학생은 누구나 연수를 가려 한다. 대졸자가 양산되어 인력구조가 왜곡되고, 대학교육은 교양교육이나 취업교육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나마 순수로 포장한 대학교육은 취업에 별무소용이어서 대학에서도 사교육이 유행한다. 그래서 학위는 등록금 영수증이란 말이 생겼다. 대학원교육도 학력저하가 심각하다. 대학원생 중에는 자기 이름을 한자로 못쓰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다. 공부보다 학위가 중요해지면서 생긴 일이다.

학위는 공부할 분야를 정하고 학문능력을 키우는 데 필요하다. 박사학위도 전문영역을 정해 스스로 전문분야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자격증에 불과하다. 그나마 한국의 박사는 자체적 연구 능력을 잘 발휘하지 못한다. 학위 과정에서 그런 능력을 기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학위가 능력을 입증하는 증서가 결코 아니다. 이래서 학위 없는 사람한테 학위보유자가 밀리는 사태가 생기는 것이다.

한국 사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위사회를 극복하고 능력사회를 구축해야 한다. 기업은 그 점에서 대학을 앞선다. 각종 취업에서 학위로 지원을 제한하는 일부터 폐지해야 한다. 개인의 능력을 학위 말고도 검증할 수 있는 인사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인력채용 분야를 보강하고 인력 채용 방법을 다양화해야 한다. 같이 고시를 통과한 사람이라면 고졸자가 서울대 졸업생보다 더 실력이 많다. 그런데 우리는 중졸자 판사보다 서울대 법대를 나온 판사를 더 높이 평가한다. 좁은 땅에서 여자를 제외하고, 어떤 지역사람은 감점을 주고, 지방 대학 졸업생 원서를 빼내고 어떻게 좋은 인재를 뽑겠는가.

학위가 없는 사람들도 학위 없다고 학위 있는 자들 앞에서 위축될 것 없다. 가짜 학위자들이 능력을 발휘했다는 것은 정식 학위가 별로 소용없다는 것을 잘 보여준 것이다. 그들의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그들은 학위가 인사에서 중시되는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린 면도 있다. 지금은 학위의 효용도 몇 년밖에 안된다. 지식의 유효기와 지식반감기가 갈수록 줄어들기 때문이다. 지금은 제도권 안팎이 무너져 지식인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이 매우 많다. 인터넷이나 책을 통하면 세계의 석학과 만날 수 있다. 학교가 더 이상 정보나 지식의 보고가 아니다. 자기 내공을 평생 쌓으면 학위야 한낱 종이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에서 학위없이 산다는 것, 그것은 고달픈 여정이다. 칠순을 넘긴 할머니가 고등학교 졸업장을 움켜쥐고 대학에 도전한다고 하는 나라에서 학위 무용론을 펴는 것이 어쩌면 공허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학위 가진 자들의 실력을 무조건 인정하고 학위가 없다고 푸념한다고 자신의 경쟁력이 올라가지 않는다. 능력을 기르려면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만 꾸준히 노력하면 학위 가진 자를 능가할 날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개인의 의식과 행동이 변해야 사회를 혁신할 수 있다. 학위보다 능력을 중시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국가와 학위 없는 사람이 앞장서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기득권을 스스로 반납한 예를 우리는 역사에서 찾아볼 수 없다.

<물빛>
Posted by 피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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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 조장의 앞잡이 방송

< 우리 방송 맞는가? >

정통언론의 대명사는 창언정론(昌言正論)이고
그 생명은 정통성(正統性)과 정확-공정-신속 이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듣고자 방송을 틀면 어떠한가?
뉴스를 위시하여 외래어 판이다.

① 뉴스광장, 뉴스 데스크, 뉴스 와이드, 뉴스 타임, 뉴스 파노라마,
뉴스 포커스, 뉴스 모닝와이드, 뉴스 투데이, 월드뉴스, 나이트 라인

② 월드리포트, 시사 투나잇, 스포츠 뉴스, 미디어포커스, 경제포커스,
기자칼럼, VJ 리포트, 단박인터뷰, 인사이트 아시아

③ 과학카페, 환경스페셜, 도전 골든벨, 퀴즈 대한민국, 로보콘 코리아,
라스트 프린세스 덕혜옹주

④ TV유치원 ABC FUN TIME, SPACE 공감, Go! Go! 등
모두 거론하기조차 어렵다.

⑤ 골프, 야구 중계 때는 라운드라 한다.
그것도 모자라 잘된 외국방송 자막 R2(second round의 서수)를
2R(two rounds의 기수)로 틀리게 바꿔 쓰고 말하는 무식을 폭로한다.

⑥ 설상가상인 것은 파이팅을 권장하는 장면이다.
파이팅이라 해도 영치기, 이영차 등이라 계몽 권장해야 할
아나운서라는 작자가 (우리) 파이팅 한번 해야죠. 하는 것이다.

< 정통성이 안 보인다 >

외래어는 그에 해당하는 우리말이 없는 경우에
빌려 쓰는 외국어(音假借)인 점에서 적을수록 좋다.

① 뉴스는 새 소식이라 해도 전혀 지장이 없는 말이다.
아니 새 소식이 더 정겹고 친숙한 말이다.

포커스는 집중취재, 스포츠는 운동/경기라 하면 된다.
월드는 세계/지구촌, 인터뷰는 면담/대담 등도 그러하다.

② 초대 손님을 게스트라 하고 혼인을 결혼이라 한다.

③ 징용 성노예라 해도 약한 정신대를 위안부라 하여 열 받게 한다.
♣ 위안부의 정의는 돈 받고 몸을 파는 여자이다.

④ (필자 내자가 시청하는) 우리말 겨루기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

제1, 한문이 장자(長子)이고 훈민정음(한글)은 차자(次子)임에도
한문은 우리말이 아니라는 전제 이다.
한문은 우리선조가 만든 글로 우리어간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훈민정음 또는 한글 겨루기라 해야 마땅하다.

제2, 담당자가 제2단계를 2단계라 하는 선무당이다.
국어와 수학의 기초중의 기초인 기수 서수도 모르는 것을 보면
조기유학파의 후유증이 느껴질 정도이다.

♣ 퀴즈대한민국 진행자도 유유상종의 대충적당주의 당구(堂狗)이다.

< 춘와추선(春蝸秋蟬), 언제까지 수수방관할 것인가? >

실천궁행(實踐躬行), 계몽의 선구자여야 할 언론이
외국어 사용의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 때문에 춘와추선(春蝸秋蟬)이란 말이 나온 것 같다.

♣ 춘와추선 : 봄 개구리와 가을 매미의 시끄러운 울음소리로
그처럼 무가치한 언론을 지칭하는 말.

문제는 언론의 사대주의 풍조를 어떻게 개조하느냐 이다.
자체정화는 백년하청, 시청자가 나서야 할 때가 아닌가 한다.

<석봉>
Posted by 피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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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 임시정부가 존재하고 있었고 임시정부의 지시로 대한광복군 소속의 군인이 일본군과 그 수뇌부를 공격한 것이 과연 테러인가?

테러리스트논쟁을 벌이는 사람들을 보면 테러,테러리즘이라는 단어에 대한 이해조차 부족한 경우가 많다.

테러라는 단어를 찾아보면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계획적으로 폭력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나와 있다.그 해석을 곧이곧대로 듣는다면 김구를 테러리스트라고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terror라는 단어는 공포라는 뜻이다.terrorism은 폭력주의를 뜻한다.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뜻이 불분명하다.

군대가 무엇인가?집단적 폭력을 목적으로 구성된 조직이다.전쟁이라는 개념이 과거엔 군대와 군대의 충돌이었지만 현대는 첨단무기의 등장으로 작전반경이 지리적 한계를 초월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결국 민간인들도 공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으로 과거의 전쟁과는 개념이 많이 달라졌다는 뜻이다.

폭력을 목적으로 조직된 집단이 군대인데 군대의 무력충돌을 폭력주의라고 표현할 필요가 없다.즉,폭력주의(테러리즘)라는 단어는 폭력을 행사할 능력이 없는 대상(민간인)에 대한 폭력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임정은 일본군수뇌부에 대한 공격을 감행할때 원거리 저격이나 폭탄공격등 좀 더 안전한 공격방법도 있었지만 민간인들의 인명살상을 우려하여 더 위험한 방식의 공격을 감행했다.

이미 비밀해제된 문서등이 공개되어 한일합방은 무력에 의한 불법강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미국을 비롯한 유럽역사학계는 독일에 점령당했을 당시 영국에서 레지스탕스 활동중이던 드골을 2차대전시기의 프랑스수반으로 인정하고 있다.비시정부가 아니라..

더군다나 2차대전당시 민간인들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무자비한 공격으로 레지스탕스 활동은 악명높았다.하지만 아무도 그들을 테러리스트라고 부르지 않는다.분명한 1차적 목표는 독일군이었기 때문이다.

이슬람권 조직원들을 모아 다국적민간인들이 업무를 보고 있는 무역센터를 테러하여 아무런 죄도없는 5000명을 살해한 폭력과 임시정부의 광복군이 한국,중국침략의 선봉에 섰던 일본군수뇌부를 공격한 것을 같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대체 어떤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는건가?

국적도 불분명한 알카에다지만 그들이 민간인이 아닌 미군기지나 미군을 상대로 공격을 감행한다면 차라리 독립(?)군으로 인정했을지도 모르겠다.이라크 민중들을 향한 차량폭탄테러와 민간인들에게 무작위로 폭탄우편물을 보내는 폭력을 정말로 임시정부 광복군의 일본군공격과 동일하다고 보는건가?

미국의 원폭투하와 비교하며 현대전은 총력전이기 때문에 알카에다의 행위도 전쟁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는 주장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다.원폭투하당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는 일본군수산업의 핵심이었다.

일본 본토의 상륙작전이 어려운 상황에서 아시아 곳곳에서 일본군과 미군의 치열한 전쟁상황이 계속되자 빠른 종전을 위해 미국정부가 폭격을 결정한 것이다.미국이 잘했다는 소리가 아니다.

당시의 상황을 살펴보면 일련의 연속된 전쟁과정의 연장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뜻이다.나치독일의 영국폭격으로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자 영국은 전공군력을 동원하여 독일군수산업의 핵심인 드레스덴을 폭격하며 만하루만에 10만명의 사망자라는 전쟁역사 최악의 대량살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런 전쟁상황의 민간인희생과 처음부터 민간인시설을 목적으로한 테러리즘과 평면비교를 하는것 자체가 논리적으로 맞지 않으며 처음부터 민간인 시설을 공격하는건 '테러리즘'이라고 단정지어도될 것이다.

미국이 이라크공격당시 정밀폭격무기들만으로 이라크의 핵심군사시설을 폭격했으나 그럼에도불구하고 민간인사상자가 발생하며 전세계적인 비난여론이 일어나자 결국 폭격위주의 공격을 포기하고 실제적인 병력투입의 방식으로 전쟁을 수행할 수 밖에 없었다.

군과 군시설의 공격을 통한 민간인희생과 처음부터 민간인시설 공격을 통한 테러리즘은 충분히 구분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다.어느순간 경계가 모호해진다고 구분짓지 않는다면 그 순간부터는 모든걸 테러리즘의 범주에 집어넣는 실수를 범하게 된다.

지식의 습득으로 어떤 개념에 대한 이해가 머릿속에 그려지는 어느 순간이 있을것이다.하지만 그것을 정의라도 단정지어 버리면 나중에 그런 생각이 잘못되었다느걸 깨닫는다해도 그 생각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

히로시마 원폭이나 드레스덴폭격같은 엄청난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한 공습에 대해 그런 역사적 사실 하나만으로 판단하고 평면적으로 비교해버리면 알카에다보다 영국,미국이 더 잔인한 테러리스트 아닌가하는 오류에 빠져들기 쉽다.

이것은 관점의 차이가 아닌 관념의 차이다.그리고 보편적인 도덕관념으로 판단한다면 잘못된 관념이라는 것은 존재하는 것이다.이렇게 얘기하는걸 화자의 오만과 독선으로 이해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김구는 한국에 있었던 일본인들의 거류지조차 함부로 들어가지 못하게 지시를 한 사람이다.침략국의 국민들이지만 민간인들에게 해를 입히면 안되며 우리는 임시정부의 정규군이라고 광복군을 교육시켰던 임정수반이었던 인물이 같은 한국인들의 입에서마저 테러리스트 소리를 들을때면 가슴이 찢어지는것 같다.

미국교수의 망언은 한국역사에 대한 무지와 이해부족에서 나오는 것이다.분명 그 교수는 드골이나 워싱턴을 프랑스와 미국의 독립영웅이라고 교육받았겠지.본인도 물론 그들을 테러리스트라고 말하진 않을 것이다.

임시정부의 수반과 광복군이라는 정확한 명칭이 아니더라도 레지스탕스라는 단어조차 모를리는 없었을텐데 마땅한 단어가 없어 테러리스트라고 설명했다는 해명은 변명으로밖에는 들리지 않는다.

만약 한국인이 프랑스에서 대학교수직을 얻어서 프랑스학생들에게 드골은 테러리스트라고 강의한다면 과연 그가 교수직에 계속 머물 수 있었을까?한국의 대학생들에게 강의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 한국역사를 운운해서는 안된다.

<봉추>
Posted by 피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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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디워///

핫이슈 2007. 8. 11. 01:30
< 나의 소개 >

나는 어느 신춘 문예에 당선된 적이 있는 글 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은 나를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느 할 일 없는 네티즌이 심형래 감독을 두둔하기 위해서
썼다는 오해로 심형래 감독님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하는 얘기이다
이 글을 보는 언론과 영화계 사람들은
< 어느 하찮은 언론사 신춘 문예 이겠지 > 라고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기 바란다
미안하게도 나는 당신들이 아주 좋아하는 주요 일간지 신춘 문예에서
단 몇 시간 만에 일필휘지로 쓴 글로 심사위원들의 아주 잘 썼다는
칭찬을 받고 수상을 했었다
그렇다고 나를 어느 골방에 쳐박혀서 글 쓰기나 하는 폐인으로 생각하지 마라
나는 대학교 때 선수 생활을 할 만큼 운동을 좋아하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대한민국의 건강한 젊은이일 뿐이다
내가 아이들, 특히 어린 아이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 아이들의 세상에는 당신들 같이 썩어빠진 정치가 없기 때문이다
내가 이 글을 쓰는 목적은 두 가지다
한 가지는 심형래 감독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이고
또 하나는 언론으로 만들어지는 편견을 디워를 보는 분들의 마음에서
없어지게 하기 위해서다



* 오마주
프랑스어로 존경이라는 뜻으로 보통 영화인들이 자신의 좋아하는 감독이나
영화의 장면을 자신의 영화에서 따라하는 것으로
표절과는 구분되는 행동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어느 영화인이 이것은 무엇의 오마주라고 하면
" 아 이 감독은 누구의 따라쟁이구나 " 라고 생각하면 된다


< 스토리 >

스토리만 보았을 때 이 영화는 < 대한민국 영화의 쾌거 > 이다

모 방송사 아침 라디오 프로의 손xx 방송인으로 비롯된
" CG 효과는 좋았으나 스토리는 미흡하다 " 는 헛소리는 집어치워라

나는 자신의 주장을 펼칠 때 자신의 철학없이 얘기하는 사람을
아주 싫어한다
특히 자신의 주장을 다른 사람들에게 얘기해서
밥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 자신의 철학이 없다면 더 싫어한다
그래서 나는 이 번에 이 영화를 평가한 소위 영화평론가들을
쓰레기라고 생각한다
나라고 이렇게 표현하지 말란 법 없다
그들은 수도 없이 쓰는 표현이니까
그들에게 한 가지 묻고 싶다
어떻게 말하는 것이 모두 똑같을 수 있는가?
CG 효과는 좋았으나.....
평론가로서의 자존심도 없나?
자신만의 철학이 있다면 천편일률적인 평가가 나올 수 없다
이 번에 그 들이 한 평가는 비판이 아니라 비난이다
비판은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보편 타당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러한 근거없이 다른 사람을 평가 절하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헐뜯는 비난 밖에 될 수 없다
나는 여지껏 대한민국 영화 평론가라는 사람들 가운데
자신만의 철학을 가진 사람을 보지 못했다
다시 말해서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사람을 보지 못했다는 얘기다
철학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자신만의 정의이고
주관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자신만의 방식이다
철학이 없이는 주관이 없고, 주관이 없이는 자신만의 색깔이 있을 수 없다
미안하지만 나는 아직까지 대한민국 영화 평론가 들 가운데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사람을 보지 못했다
그런 자신 만의 정의와 생각과 칼라 없이
다른 사람을 비교하고 평가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얘기하고 싶다
이 대한민국 문화계의 쓰뤠기!



그렇다면 이제는 디워의 스토리가 가지고 있는 가치에 대해서 얘기하겠다

디워는 이전 괴수, SF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탄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숫제 괴수, SF 영화의 공식을 깨버리는 디지털 스토리텔링의 혁명이다
디지털 스토리 텔링이란 영화나 게임등의 디지털 산업에 필요한 기본 스토리
전개를 말한다
이화여대 이인화 교수는 21 세기 한국 문학의 코드를
" 디지털 스토리 텔링" 으로 꼽았다
그렇다면 디지털 스토리 텔링이 21 세기 한국 문학의 코드가 될 수 있을까?
서울대 김윤식 명예 교수는 문학은 서양의 귀족들이 즐기던 놀이에서
시작되었다고 어느 세미나에서 얘기하신 적이 있다
하지만 문학과 디지털 스토리 텔링에는 기본적인 차이가 있다
현대의 디지털 스토리 텔링은 태생적으로 상품성을 띄고 태어나게 되어 있다
디지털 문화 산업, 즉 영화나 게임 등은 21 세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본적으로 상품성을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디지털 문화 산업의 소프트 웨어라고 할 수 있는 디지털 스토리 텔링은
태어날 때 부터 상품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상품성을 가지고 있으면 어떠랴? 김윤식 교수의 말대로
즐겁게 즐기고 놀면 그만인 것을.....
그래서 나는 이인화 교수의 21 세기 한국 문학의 코드가
디지털 스토리 텔링이 될 수 있다는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이인화 교수는 한국의 디지털 스토리 텔링의 교두보로 리니지를 얘기한다
나는 자신있게 얘기한다 리니지가 교두보였다면
디워는 한국 디지털 스토리 텔링 세계화의 리더이다
다른 말로 표현하겠다
디워는 디지털 스토리 세계 정복의 광개토대왕이다
이 것은 결코 과찬이 아니다
이 것은 한국 문학의 경사이자 한국 문화의 축제이다

그렇다면 이제 디워의 스토리 특징을 얘기하겠다
디워의 첫 번 째 특징은 동양 사상과 서양 사상의 만남이다
동양 사상의 대표적인 사상이라고 할 수 있는 윤회, 환생과
서양 사상의 대표적인 사상이라고 할 수 있는 헤겔의 변증법, 즉
정반합이 이 영화에서는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나는 세상 어느 영화, 어느 문학에서도 이렇게 동 서양 사상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것을 본 적도, 아니 들은 적도 없다
여기서 변증법, 정반합이 어디 있냐고 물을 것이다
이 영화를 보고도 정반합을 생각 못하면 이 글을 읽을 자격이 없다
정이라고 할 수 있는 이무기
반이라고 할 수 있는 브라퀴 그리고 마지막으로
반의 희생 + 정과 여의주의 합체로 탄생하는 용이 바로 합이다
나는 이 세상 어느 문학 어느 영화에서도 디워만큼
정반합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것도 환생과 윤회라는 동양 사상을 바탕으로
그것도 한국의 전설이라는 소재로 영화를 만들었으니.....
그리고 한국 사람이라면 더 감동을 받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아리랑 이다
나는 단순히 아리랑이 나왔기 때문에 하는 얘기가 아니다
아리랑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서양과 동양의 조화에 한국의 음악이 화룡점정을 찍었다는 데 있다
한국의 전설로 시작해서 동양과 서양의 조화를 이루고
다시 마지막을 한국의 음악으로 마무리 하다니.....
이 대목에서 눈물이 난다는 것은 단순한 감동이 아니다
한국인으로서의 본능이다
그리고 한국인들만이 가질 수 있는 쾌감이다

디워가 가지고 있는 두 번 째 특징은 이어령 교수가 얘기하는 < 디지로그 > 이다
이 영화의 특징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전설을 바탕으로 하는 소프트 웨어
그리고 현대 CG 그래픽을 바탕으로 하는 하드 웨어
이 두 가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디지로그라고 하는 것은 < 아나로그 + 디지털 > 로서
쉽게 표현하자면 < 철학 + 기술 > 이라고 할 수 있다
이어령 교수는 21 세기 한국에 필요한 것으로 < 디지로그 > 를 얘기했다
이 영화는 이어령 교수의 디지로그를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디지로그에서 말하는 아나로그의 필요성에 대해서 얘기해보자
아나로그는 다시 말해서 컴퓨터에 비교하면 소프트웨어에 해당한다
이 소프트웨어가 없으면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껍데기에 불과하다
철학이 소프트웨어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예를 들어서 말하겠다
미국의 IT 산업, 그것도 소프트 웨어의 많은 인력이 인도 사람들이다
그 비결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바로 인도 철학에 있다
인도는 세계에서 철학이 가장 발달한 나라이다
우리보다 낙후된 시설에서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살고 있어도
우리나라보다 수십년 전에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고 핵을 가지고 있다
그 원천의 힘은 바로 철학이다
내가 이 것을 말하는 것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인문학을 너무나
등한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문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여 야망을 가져라
인문학이 없이는 대한민국의 발전은 있을 수 없다
이 영화는 그래서 인문학의 가치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제 해외에서 개봉을 하면 해외 평론가들이 평가를 할 것 이다
나는 평론가들에게 한 가지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
해외 평론가들이 평가를 했을 때 누구의 의견이 맞는지
나랑 내기 할까? 나는 자신 있는데

더 이상 망신 당하지 않고 싶으면
함부로 설치지 마라


< 연출 >

이 영화는 뛰어난 CG 효과가 특징이다
그리고 그런 CG 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심형래 감독의 트레이드 마크인 심플한 연출 에 있다
디워의 화면 구성을 보면 아주 단순하다
전투신을 제외한 대부분의 화면이 특별한 구도 없이
단순하고 담백하다
그래서 영화에 대한 집중이 잘되고 영화를 보기가 편하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편집부장 까지 지냈던
사진작가 김희중 씨가 카메라 촬영을 할 때 필요한 것으로
3 가지를 얘기했다
첫 째가 진실성
둘 째가 독창성
셋 째가 심미성 이다
진실성은 화면에 조작이나 거짓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얘기이고
독창성은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지 않은 나만의 시각으로 화면을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이고
심미성은 사람의 내면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이다
심형래 감독이 연출한 화면을 보면
심플한 화면으로 내용 전개를 꾸밈 없이 했고
화면 보다는 사람들의 대사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서
영화 스토리 내용에 더 깊이 몰입하게 했다
이 것이 심플한 화면이 가질 수 있는 심미성이다
심형래 감독은 정식으로 영화를 배우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감독들처럼 화려한 기교를 부려서 영화를 찍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심플함으로 다른 영화들과 차별화를 두었다

얼마전 애플의 아이팟이 대 히트를 했다
애플의 아이팟이 전세계의 사랑을 받는 것은 아이팟의 디자인이
어느 문화, 어느 소속의 사람들도 거부감을 가질 수 없는
심플함에 있는 것이다
simple is strong (단순한 것이 강하다) 라는 유명한 말도 있다
21세기의 복잡한 사회에 필요한 패러다임인 심플을 이 세상에서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의 한 명으로 나는 심형래 감독을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지나친 깔끔함이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심형래 감독은 알고 있다
이 영화에서도 심형래 감독의 특유의 약간은 돌출되는,
약간은 어딘가 어긋나는, 고도의 계산된 연출에
다시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거짓말 같은가? 한 가지 예를 들겠다
사람들이 문제를 삼는 " 사랑해요 " 라는 대목이 있다
이 장면의 속도는 다른 장면과는 내용 전개 속도가 다르다
그 것을 심형래 감독이 몰랐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 옛날, 영구가 깔끔해서 사람들이 좋아했던 것이 아니듯이
약간은 털털한, 그리고 약간은 어딘가 어긋나는
그래서 인간미가 넘치고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는 것이
심형래 감독의 연출 스타일이다
깨끗한 물에는 물고기가 없는 법이다

그리고 이 영화의 연출이 잘 되었다는 한 가지 예를 들겠다
영화의 시인이라고 불리는 러시아의 천재 영화 감독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작품에 러시아 천재 화가
안드레이 루블로프를 다룬 영화가 있다
이 영화에서 루블로프가 살고 있는 마을에
몽고군이 쳐들어오는 대목이 있다
몽고군의 특징은 항복하는 마을은 살려주지만
대항하는 마을은 동물을 포함한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를
죽여버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마을은 몽고군이 쳐들어오는 것을 알고
항복이 아닌 대항을 하기로 결정한다

그 때 부터 이 마을의 공포감은 시작된다

몽고군이 마을에 다가오면서 서서히 압박해오는 공포감.....

그리고 몽고군이 드디어 마을에 도착해서 살육이 시작되고

그 마을의 모습은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게 변한다

그 대목을 보고 있으면, 내가 저기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포감이 극에 달한다

그런데 그런 공포감을 디 워에서도 느낄 수 있는 대목이 있다

TV 나 인터넷 홍보 동영상에서도 나오는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는 유명한 대목이다 바로

이무기가 주인공을 찾아다니다가 카페 건물 앞에 서서

카페에 대가리를 쑤셔 박는 그 대목이다

홍보 영상에서는 그런 공포감을 느낄 수가 없지만

극장에서 대형화면으로 앞부분의 스토리와 연결해서 보면

그 공포감은 극에 달한다

여기서 디워의 연출이 잘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 있다

이무기가 건물 앞에서 바로 카페로 대가리를 쑤셔 박지 않고

건물 밖에서 한 2 초 동안 카페를 슬~ 쩍 쳐다본다

이 것은 카페 속에 있는 사람들 보고 도망가라는 얘기이다

이 때 머리속에서 카페에 있는 사람들이 빨리 도망가라고 생각할 때

이무기는 사정없이 카페로 대가리를 쑤셔 박아서 카페를 박살 낸다

이 것을 보고 있으면 저 카페에 있던 사람들은

그 것으로 끝났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이 때 느끼는 공포감이 안드레이 루블로프에서 느꼈던 공포감과 똑같다

안드레이 루블로프가 약 10 분에 걸쳐서 표현한 공포감을

단 2 초로 표현을 하다니..... 정말 놀랍지 않은가?

그 대목에서 이무기가 2 초 동안 멈추지 않았다면

그렇게 극에 달하는 공포감은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심형래 감독의 전매특허인 유머 감각,
이 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다만,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아서 아쉬움이 남을 뿐이다


여기서 한 가지 우리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대목이 있다
액터들이 총상을 입었는데도 flow blood 가 없는 것은
앞으로 이 영화를 거론할 때 마다 두고 두고 회자될 부분이다
이 것은 심형래 감독의 실수라기 보다 의도된 연출이다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깨트리지 않기 위한,
어찌보면 영화의 리얼리티를 떨어트릴 수 있는 신을 사용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영화계의 트랜드에 던지는 하나의 도전이다
어찌보면, 앞으로 영화계의 고정관념과 패러다임을 바꾸는
영화라는 소재가 갖고 있는 문화 콘텐츠의 메리트를
최대한으로 살려주고 관객들의 상상력을 극한으로 가게 할 수 있는
일종의 < 나비 효과 > 가 될 수도 있다
쉽게 비교를 한다면, 그 장면이 갖고 있는 의미는
데이비드 베컴의 LA 갤럭시행 과 비슷하다고 할까?




< 아쉬웠던 점 >



그렇다고 아쉬웠던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것이라는 것은 없다

이 영화에서 아쉬운 점은 크게 2 가지이다 약간은 오버된 편집,

그리고 여자 배우 아만다 브룩스의 연기다

편집 부분에 대해서는 디 워가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사용하는 비장의 무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아만다 브룩스의 연기에 대해서

영화를 보면서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다른 배우 들은 심플한 화면과 잘 어울리는 데

아만다 브룩스 만큼은 화면과 따로 노는 느낌이었다

그렇다면 심형래 감독은 이런 것을 몰랐을까?

나는 여기서 심형래 감독의 리더쉽을 확인 할 수 있다

심형래 감독도 분명히 몇 컷 찍어보고 아만다 브룩스의

연기가 영화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나의 생각으로는 심형래 감독이 아만다 브룩스가

약간은 부족하더라도 끝까지 함께 하려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쉽게 말하자면 상대편을 끝까지 믿어주는 믿음의 리더쉽이다

그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만다 브룩스의 연기 변화 이다

영화를 보면 초반부는 아만다의 연기가 많이 어색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차츰차츰 좋아지고 있다

이런 믿음의 리더쉽은 아무나 그냥 쉽게 되는 것이 아니다

상대편에 대한 믿음과 인품이 없으면 할 수 없는 것이다

나는 다음 차기작에서도 심형래 감독이 아만다 브룩스와 함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만다 브룩스도

다음 작품에서는 더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믿음의 리더쉽이고 믿음의 효과이다



영화 촬영을 하나의 비즈니스로 생각했을 때

화면을 만들어내는 것은 외적인 연출(수익)이고

촬영 진행을 하는 것은 내적인 연출(회사 운영)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영화 촬영에 있어서 외적인 연출도 중요하지만

내적인 연출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심형래 감독의 내적인 연출이 좋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



한 가지는 한국 시사회 때 미국 배우들이 찾아와서

기자회견 할 때 였다

기자들이 다음에도 심형래 감독과 작업을 하겠냐고 하자

미국 배우들의 대답이 < absolutely > 였다

무조건 하겠다는 얘기이다

기자들이 물어봤을 때 마음이 없으면

< of course > 나 < sure > 등 으로

그냥 얼마든지 가볍게 대답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의 대답은 < absolutely > 였다

하나 물어보겠다

당신이 필요할 때 무조건 도와주겠다는 친구가

당신에게는 얼마나 있는가?



다른 한 가지는 영구 아트 무비 직원들이다

이 들은 용가리 이후 월급도 제대로 못받는 상황에서

심형래 감독과 직원들이 서로 돈 500 원 씩 걷어서

라면 끓여 먹고 6 년을 일해 왔다

당신 같으면 직원들 월급도 잘 못주는데

그런 직원들 데리고 6 년 동안 일할 수 있겠는가?

아니, 당신이 직원이라면 그런 사장 밑에서

월급도 잘 못받는데 6 년 동안 일할 수 있겠는가?

그러면 그 들 사이에는 돈이 아닌 다른 무엇인가가

있다는 얘기이다

나는 그 것을 심형래 감독의 리더쉽과

직원들과의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그것 이외에는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

어떤 사람들은 심형래 감독이 벤츠를 타고 다닌다고

혼자 호의호식 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가 벤츠를 타고 다니는 지

티코를 타고 다니는 지 나는 모른다

하지만 당신이 심형래 감독이라고 했을 때
용가리 이후 완전히 밑바닥으로 내려갔는데
디워 만들려고 돈 구하러
은행이고 영화 관계 회사들 찾아다닐 때
낡아 빠진 소형 중고차 끌고 가면
한국 같이 체면 중시 하는 사회에서
오~ 근검 절약해서 회사 운영 잘하겠어 라고 생각할까
이제는 갈 때 까지 갔나 보지? 라고 생각할까
만약에 심형래 감독이 벤츠를 타고 다녔다면
그 것은 영구 아트 무비의 자존심을 위해서였을 것이다
아니, 직원 들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만약에 그런 것이 아니고 정말 심형래 감독이
호의호식을 위해서 벤츠를 타고 다녔다면
자신들은 월급도 제대로 못 받는데 그 꼴 보고 6 년 동안
일하고 있을 사람 아무도 없다

나는 장담한다
이 번에 < 디 워 > 가 흥행에 성공한다면 앞으로 5 년 이내에
심형래 감독의 비즈니스 마인드와 믿음의 리더쉽에 대해서
대학교 경영학 교재에 최소 5 곳 이상 실릴 것이다
만약에 실리지 않는다면 나는 한국인이 아니라 일본인이다



< 감사의 글 >

나는 심형래 감독에게 감사하다
좋은 영화를 보여주어서 뿐 만이 아니라 감사한 것이 3 가지 더 있다

첫 째는 희망을 찾기 힘든 이 나라에서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주어서

둘 째는 어렸을 때 듣기만 했던 전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되어서

세 째는 대한민국의 무너지는 가정들이
건강한 웃음으로 가득차게 해 주어서


네가 뭔데 대한민국이 어쩌구 저쩌구 하냐는 그런 헛소리는 하지 마라
나는 서론에서도 얘기 했듯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건강한 젊은이들 가운데 한 사람일 뿐이다
나는 대한민국이 문화 산업 금융 등에서
< 21 세기의 징기스칸 > 이 되기를 바란다
세계적 미래학자 토마스 프리드만의 저서에 < 세계는 평평하다 > 라는 책이 있다
그 책의 주요 내용은 세계의 글로벌화로 각 지역 각 국가 간의
담(장벽)이 없어져 가고 있다는 얘기다
나는 < 디워 > 의 이무기가 이 낮아진 벽을 타고 다니면서
전 세계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다니기를 바란다




프랑스 영화 < 제 8 요일 > 에
< mama c'est toi, la plus belle du monde > 라는 노래가 있다
프랑스어로 < 엄마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요 > 라는 노래이다
나는 이 표현을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작업할 때 쓰는 말이다
오늘 만큼은 이 표현을 심형래 감독에게 쓰고 싶다

< monsieur shim, c'est toi la plus belle du monde >

심형래 감독님,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열려라참깨>
Posted by 피얼스
,
진중권의 궤변은

2가지로 시작되며. 마지막엔 자신의 논증의 전체를 무너뜨려버린

언행을 함으로써 결정적 우를 범했습니다.

그는 핏대만 세울줄 아는 궤변론자이며.. 결코 논리 정연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하나 하나 살펴보자면.


첫번째. 진曰"왜 냉정한 평가를 하지 않느냐 냉정한 평가는

피드백 역할을 하므로써 발전을 가져다준다."

"애국심 마케팅 하지 말라 "

"애국심으로 삼성것을 샀는데 알고보니 소니 것이 좋다면.
그 평론가의 글을 앞으로 신뢰 하겠느냐.."

라 했습니다
---------------------------------------------------------

평론가는..글자 그대로 어떤것을 평가 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평가한 것을 논論 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평론가가 기본적으로 해야 할

2가지 일중에 논하는 것을 빼놓은

평가의 측면에서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진씨의 말대로라면 영화계에는 평론가란 사람은 존재 해선 안되는 것이며

단지 평가원 이 있을뿐.

점수 따져서 이건 BAD 저건 Good 만 따지고

앞으로의 비전과 영화 외적인 평가는

매장 시켜버리는 평가원이 있어야 할 뿐인 것입니다..


또한 진씨가 말한 피드백은 기본적으로 대학에서 공부한 사람이라면

알수 있듯이 피드백의 종류는 크게 2가지로 알고 있습니다.

피그말리온 효과 즉 칭찬과 같은 북돋아 주는 것과

말그대로 채찍질이 있습니다


진씨는 채찍질만이 피드백 역할을 제대로 한다고 보는겁니까??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해주고 싶고 더나아가길 원한다면

잘하는 점은 확실히 제시도 해줄줄 알아야 합니다

무조건 적인 채찍은 장점 조차도 찢어 발기는 꼴 즉

피그말리온의 반대형인 스티그마로서 나타나게됩니다

즉 "너 영구 영구 영구 바보! "라고 반복 한다면

그 말을 듣는 사람은 정말 영구, 바보 같은 행동을 하게되는 겁니다/

===========
그리고 삼성과 소니를 비교함으로서

설명한 부분은 우리나라 국민들 자체를

완전히 바보로 만드는 주장이 아닐수 없습니다.

일단 그가 삼성과 소니의 가전제품에 빗대어 설명했다는 것이

영화도 산업의 한 측면임을 인정 한다는 가정하에 나온 생각일 것입니다.

1960년대 현대가 자동차 시장에 뛰어들어 수출하겠다고 했을때
1990년대 삼성이 핸드폰 시장에 뛰어들때.
1997년 12월 IMF 때문에 우리 국민이 살면서 가장 추웠을때.
1945년 광복 이후 2007년 한국에 이르기까지..

진중권씨 당신은 오로지

국산 제품이 21세기 세계의 기술력을 거의 다 따라잡았을때

삼성이 소니에 결코 뒤지지 않을때..

그때 빼곤 전부 수입산 제품을 썼단 말입니까?..

어느 나라에서나.. 민족주의 , 나라의 경제 성장 , 산업

이 세가지는 결코 분리시킬수 없는 존재입니다.

한국 산업이 세계에 도전할때

우리 국민은 "조금 모자라지만 우리나라 제품 치고 이정도라면 쓸만한거

아니야? " 라며 산 것이구요.

그게 현재 세계 12위.. 요즘 13위로 내려갔더라지만.

경제 대국 한국을 만든 힘의 축임을 결코 부정 할 수 없습니다.

영화도 산업이고. 더 이상 예술의 영역만이 아닙니다.

진중권 당신이 현대가 미국에 포니를 수출할때

"이런 쓰래기 차를 미국시장에 내놓다니!!!"

삼성이 핸드폰을 첫 수출할때

"노키아 모토로라 보다 떨어지는 제품을 쪽팔리게 수출하다니

한국사람은 이걸 멍청하게 사서 쓴단 말야!!"

라고 했다면..

진씨 당신은 정말 디워를 향해 `돌`을 힘차게 던질 자격이 있는 겁니다.

그런데 당신이 그랬을까요?

--------------------------------------------------------

두번째. 영화 내적 부분에서의 비판에 대해서 입니다.

진曰"주인공이 뭘 했는지 모르겠다.. 왜 500년뒤에 LA에서 나타나는거냐?
주인공이 한거라곤 여의주 가지고 그 대군을 어이없이 없애 버린거
빼곤 없지 않느냐.. 주인공이 하는일 없이 주변사람들이 도와주기만
하지 않느냐. 내용자체가 연계성이 없다. 이거뭐 CG만 보여주려고 하니까 주인공이 안살지 않느냐"


뭐 이런 식인데요..

진씨는.. 문화평론가이지만 영화에 대해선 전문가가 아님을

그대로 까발리고 있는 것입니다.

디워의 기본 장르는 SF,

대다수의 SF에서의 주인공은 실제 실사의 인물이라고 생각 하는겁니까?

트랜스 포머를 본 700만에게 물어 봅시다.

"남자 주인공 이름하고 여자주인공 이름은 아시나요?"

여기서

관객들이 뭐라고 대답할까요?

"네! 샤이야 라모프랑요 메간 폭스요!" 혹은

(제가 극중 이름은 기억 못하기에)

"아 극중에서 XXX랑 XXX 요"

이렇게 대답하는 사람 몇명이라고 생각 하는건지?

그렇다면

이런 질문은 어떨까요?

"트랜스포머의 로봇 이름 아는거 있으신가요?"

관객들의 대답은 사뭇 다를 것입니다

"옵티무스 프라임?, 범블비.. 그리고.."
///////////////////////////////////////

ㅈ ㅏ.... 진씨가 말하는 주인공 타령..

트랜스포머에서 먹히는겁니까????..

쥬라기공원도 마찬가지구요.. 티라노 사우르스 렉스만 기억하지

극중 열라게 도망만 다닌 사람 이름은 압니까??


그리고 트랜스 포머에서 극중 주인공이 한일은 무엇입니까?

그도 똑같이 오토봇의 도움만 받다가.

디워랑 똑같이.. 여의주의 서양판인.. 큐브를 벙찌게 들고있다가.

우연히 메가트론? 가슴에 쳐박은거 아닙니까? (스포일러 성이라 죄송합니다.)


SF가 보여주자하는건 극강의 CG기술로 만들어낸

허구적 요소를 적재적소에 재미나게 배치해줘서 재미를 주면 성공입니다.

사실상 SF에서 주인공은 사람이 아닐수도 있는 것이고.

플롯 자체가 스토리 라인과 주인공의 행동에

초점이 맞추어저 있는 것이 아닐 수도 있는 거구요.


그럼에도 불구 하고

그는 2천년전의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를 갖다붙이고.(장르의 차이성은

무시 한 채로.) 있습니다..
//

한마디 더하자면 디워의 기본 스토리라인의 틀은

This is Korean Legend.

한국의 전설이다...// 입니다.

진중권.. 당신은.. 곰이 100일동안 마늘 까먹다가

사람된거에 의문을 품고...

"도대체 마늘에 무슨 성분이!! 곰을 사람으로 만들었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연계성이 무엇이냐!!"

또는.. 주몽이 부여를 떠날때

물고기떼가 다리를 만들어 건너게 해줬다는 전설에 대해

"그시절에도 한반도 북부에 수질 오염이 심각해서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일으켜 떠오른 것인가?!!! 도대체 연계성이 무엇인가!!
"
라고 따질 겁니까??

===============================================================


마지막으로.

막판에 여성 패널분이.

진중권씨에게

반박 할때 하신 말씀 입니다

"진중권씨는 방금 평론할 가치가 없어서 안했다고 했는데
평론가로서 아주 위험한 발상입니다. 모든 영화에 가치가 없다뇨"

그런데 진중권씨.. 뭐라 하셨습니까?

"네티즌이 하는 행동을보고 꼭지가 돌았습니다."


진씨의 대뇌 피질에 이상이 생겼음을 확인 하는 대목입니다.

평론가가 네티즌의 글을 보고 꼭지가 돌아서

자신의 생각의 방향을 틀어버리다니요?.!!ㅋㅋㅋ

여태껏 하신 말씀이.

단지 네티즌 때문에 꼭지가 돌아서 하신 겁니까??

가치 없다 한말도,, 영화 플롯이 엉망이다 한말도..


토론내내 흥분한것도..

일부 네티즌들이 당신에게 올린 악플 때문에 입니까?!


이대목에선 전 정말 크게 웃고 싶습니다.

제가 100분토론 애청자로서.

불과 몇개월전.. 진중권씨는..

연애인들이 자살 사건으로 떠들석 할 즈음..

100분토론에 악플을 주제로 하여

디씨의 김유식 대표, 박혁묵 변호사, 진중권 교수 본인 을 포함하여

토론을 하셨더군요..

제가 100분 토론을 보고나선 항상 레포트 양식으로 자신의 소감을 써놓는게

취미라서 그 내용을 모두 적어 알고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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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사평론가 진중권 교수
*입장 및 주장
악플에 대한 처벌과 규제 강화 보다는 네티즌들의 악플에 대한 내성을 강화하는등 기본적인 대처 능력 기르자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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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당시 제가 써놓은 패널의 기본 주장에 대한 요약 문장입니다.

악플에 대해 내성 기르자는 분이

네티즌의 댓글에 꼭지가 돌다뇨?!!!


...

글의 마침표를 찍겠습니다.

진중권씨..

당신은 줏대없는 궤변론자입니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추어

말만 맞춰나가는 궤변론자이지.

소신있는 문화평론가도 아닙니다

교수의 자질도 의심되구요.

<다시시작ㅎ>

Posted by 피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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