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보도에 대한 회사측의 정식입장이 나왔습니다.

메일로 오더군요

관련부서에서 이 사실과 관련된 증거를 전부가지고 있으며

조만간MBC에 정식으로 항의하겠죠.

머 어차피 언론들이야 "아니면 말고" 이런식으로 대응할게 뻔하고

잘해봤자 세줄짜리 자막이나 내 보내겠죠...

여튼 노조의 거짓말을 MBC측에서 사실확인 없이 내보낸건 틀림없는 겁니다.

아래에 붙여놨으니 참조하세요.

=====================================================================


1. 까르푸18개월 이상 고용보장 단협건(적용대상 범위논란)

PD수첩에 방영된 내용 중,"까르푸와의 단체교섭에서 18개월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에 대한 고용보장은 전직원에 해당되는 내용이었다

조합원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해석할 때 회사가 허위로조합원에게만 적용된다고 해석한 것이다"


라는 노조측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까르푸시절 노동조합과 경영진이체결한 단체협약 16조는 제목자체가

"계약직 조합원의 고용안정"이며

1항에는 '회사에 입사한지 18개월이 경과한 계약직 조합원에 대해~~"

라고 대상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양측이 서명한 단협내용 그대로임을

밝힙니다.


-노동법상에도 단체협약은 기본적으로 조합원에게만 해당되며

조합원이 과반수가 넘을 경우 전체에 대한 일반 구속력을 갖는다고 되어 있으나

단체협약 당시 까르푸 직원 6,000여명 가운데

조합원은 2~300여명에 불과했습니다.



-이를 반증하는 사실로,지난해 4월 까르푸노동조합이 비정규직 직원들의

조합권유를 위해 제작배포한 유인물(4월 6일자,4월 12일자)내용에

"회사가 단체협약의 내용을 조합원에게는 법적으로 적용해야 하지만

비조합원에게는 그렇게 하지않아도 된다"

고 스스로 말하며 고용안정을 위해 조합에 가입하라고 선전한 바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체협약이 비조합원에게까지 적용된다는 PD수첩의 결론과

이를 근거로 회사측이 제시한 "18개월 이상 전체에 대한 고용보장"이

단협과 다를바 없다는 조합의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2. 사측의 노조탈퇴 권유를 받았다는 구재수씨 건


-구재수씨의 경우 지난해 노동부 서부지청불법점거등의 이유로

벌금 300만원을 부과받았고,

본인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회사측에 먼저 조합을 탈퇴하려 하니 도움을 달라는 접촉을 해왔습니다.



-탈퇴서도 본인이 썼고 필요도 없는 서약서까지

본인 스스로 먼저 작성하여 부서장에게 '증거'라고 제출하였으나,

부서장은 오히려 서약서는 필요없다며 되돌려준바 있습니다.



-해당 부서장이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회사는 바로 이러한(회사가 조합탈퇴를 권유하며 특혜를 준다는) 시비를

우려하여 특혜를 주지않고

이에 구재수씨 본인이 다시 조합에 재가입하고 파업에 동참하고있는 것입니다.



-또한 눈물을 글썽이며 사례로 말한 후배직원의 경우

3년간 총 40여차례 법인카드 부정사용으로

회사에서 권고사직당한 인물입니다.



3.700명을 해고했다는 주장에 대하여

-노조는 홈에버가 점포 리모델링 오픈 시에

처음부터 임시로 1~6개월 계약으로 일한 사람들의

계약만료까지 모두 포함하여 해고했다고 표현한 것이며,

700명이라는 숫자도 누적인지,

어떤 특정시점부터를 말하는 것인지 정확하지않고

무조건700명,1000명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노조의 주장대로 "재계약을 원하지만 재계약이 안된 사람들"의

계약종료까지 해고라고 한다해도 약 100명정도이며,

이 중에는 외주업체 전환채용을 거부하고

뉴코아의 고용보장을 요구하는 뉴코아 비정규직인원과

장기간 근무한 비정규직 중에서 인사고과로인해

재계약이 안된 사람들도 모두 포함된 숫자입니다.

--> 해고가 아니라 계약기간이 종료된 것이며,

재계약이 안된 사람들이 어쩔수 없이 발생했으나

노조가 주장하는 대량해고는 있지도 않았으며 있을 수 도 없는 일입니다.



4. "0"개월 계약서 및 외주철폐에 대하여

- 기존 계약직 파트타이머 중에서 계약기간이 만료되고나서

외주업체로 계약할 경우 며칠간의 공백이 생기는 근로자가 있었습니다.

그 기간에도 직원들이 계속 일을 하기 원하였으므로

계약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근무일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근로자 본인들과 합의"한 계약서입니다.



-뉴코아는 이미 외주중단을 약속했고

동시에 계약만료자 70명을 다시 채용하기로 했기 때문에

"당장 외주를 철폐하지 않으면 돌아갈 일자리가 없다."

는 조합원들의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5. "근로계약서 위변조" 에 대하여

-뉴코아 각 점포에서 계약서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도 조합원이기에

회사가 조합원들에게 계약서 위변조를 시킨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계약서를 담당하는 직원의 실수로

불과 몇건의 사례들이 날짜를 잘못 표기한 것으로 발견된 적이 있으나,

그것에 대해서는 조합원들도 이미 알고있는 사실인데 이를 악용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아웃소싱하게 해달라는 기도제목"을 최고경영자가 시켰다는 것이나

"성경에는 토요휴무가 없다"는 등의 인터뷰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그 외 기업문화와 관련된 많은 부분이 과장되거나 왜곡되어졌습니다.



반면 노조의 '130억 십일조'날조

(그룹 전체의 사회환원 금액을 악의적으로 개인이 특정교회에

헌금한 것처럼 왜곡)

에 대해 담당 PD의 취재요청에 응하여

회사가 설명한 이랜드의 사회환원내용은 전혀 보도되지 않았고,

오상흔 홈에버 대표의 1시간 30분여의 인터뷰 내용도 거의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번 취재를 진행한 담당 PD와 MBC의 편파 왜곡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반론보도 요청과 함께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할 예정입니다.

===================================================================
호오... 어젯밤 잔뜩 열받아서 쓴글이 아고라 메인에까지

올라왔네요.

모든 악플에 일일히 답을 드리고싶습니다.

여러분이 잘못알고 계시는 것들이 너무 많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수백개의 글에 일일히 답을 드릴순 없네요.



저도 이랜드 관계자 아닌 상태에서 PD수첩봤으면 이랜드 조낸 악덕기업이구나

이렇게 생각했을 겁니다. 그만큼 교묘하게 감성자극하면서 잘만들었더군요...



그러나 진실은 아닙니다...

저도 방송 내용에 대해서 조목조목 하나하나 반박하고 싶으나,

아직 명확지 않은 사실도 있고

(이부분은 사측 관련부서에서 하려고 증거수집중이고 준비중일겁니다.)

내부정보를 들어가면서 여기서 공개할 권한은 저에겐 없거든요.



저를 이사 임원급으로 무슨 홍보이사 쯤으로 보시는분이 많은데..

에이... 그러면 훨씬 세련되게 글을 썼겠죠.

전 그냥 말단 영업사원이고요. 프랜차이즈 옷가게 여러개 관리하면서

매장주님들과 협력관계로 일하고있습니다.

평소에 인적 네트웍에 신경을 좀 쓰는관계로 여러부서에 아는사람이 많아

다른동료들 보다는 아는게 좀더 많을 뿐입니다.



알바도 아닙니다.

알바라고 하기엔 내부정보를 너무많이 알고있다고생각되지 않나요?

그리고 저희 댓글 알바 안씁니다...ㅋㅋㅋ

저희 회사 엄청 짠돌이입니다.

민노총 시위, 죄다 정규직들이 나가서 막았고요

전단지도 죄다 정규직(신입부터 상무이사님까지)들이 나가서 돌린겁니다;;;

(이건 대기업답지 않은 거라고 생각되지만 회사분위기가 이러니...)




이글은 PD수첩 보다보다 너무 열이 받아서 글쓴겁니다.

저희 회사가 정말 부도덕해서 소비자에게 외면받아

시장에서 낙오하게 된다면 저희 회사 경영진도 할 말이없고

저도 조용히 다른직장 찾아보겠습니다.



단 외부세력의 정치적목적에 의해 희생되는 것은 사양합니다.

폭력적인 불법 매장점거와

민노총 하부 언론들의 허위사실 유포등의 비겁한 방법에 의해

악덕기업으로 오해받는 이런 현실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랜드 직원들은 더이상 경거망동하는 일 없이

조용히 '소비자'의 심판을 기다리겠습니다.

잘못한건 고치고 억울한건 묻어두겠습니다.




==================================================================


이랜드 직원입니다.

고용승계건은 뭐 사측에서 노조원만 해당시킨다

이런걸 만들었다기보다는

딱 한가지 부분에서 견해가 다릅니다.



노측주장: 이제부터 18개월 근무하면 죄다 고용보장

사측주장: 단협체결시 18개월 이상 근무한 자 전원 고용보장



조항 자체만으로는 어느쪽으로도 해석이 가능합니다.

(노조입장에서는 뭐 좀 치사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사측에서 단협기준 18개월 이상 근무자들은 전원 정규직화했고요

18개월 안된 사람들은 근무성적기준으로 평가해서 선별해서 정규직화한겁니다.

537명인가 정규직화되고 300명정도는 떨어뜨렸죠.





그래서 예전에 상암점 한창 점거농성할때

사측에서 노측 해석을 수용하기로 양보했었습니다..




사측 양보안: 시점상관없이 18개월 이상 근무한 자 고용보장, 외주화 철회

단, 이미 외주업체랑 계약한 사람들을 단번에 철회하는건

해당 소싱업체와의 계약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

10개월 동안 단계적으로 철회.

이거였습니다.

그런데 노측에서 3~18개월 고용보장, 외주화 당장 철회등의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를 추가로 요구했었습니다.

(전 이걸 민노총의 지시에 따른 노조지도부의

의도적 협상결렬조치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한쪽이 한가지 양보했으면 다른한쪽도 한가지 양보해야죠...

노측은 이제까지 양보한게 없습니다.

심지어 지닌 일요일에는 사측에 교섭시간 정하자고 팩스넣고는

동시에 뉴코아 기습점거를 해버렸죠.

훌륭한 성동격서 작전입니다.




PD수첩은 너무 노측 입장에 치우친 것 같고

사측 인사와의 인터뷰도 자기들 관점에 맞게 잘라낸 것 같습니다.




즉, MBC PD수첩 제작진은 사전에 미리 "이런 결론이 나오도록 이렇게 찍을거야"

라고 정해놓고 프로그램을 만들기 떄문에 자신들이 미리 내려놓은

결론에 부합하지 않는 사실들은 '과감히'잘라냅니다.





회사도 답답합니다. 언론들 대하는 법을 모릅니다.

이럴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잘 모릅니다...

다른 대기업이었으면 훨씬 세련되게 언론플레이했겠죠.


여튼 PD수첩의 자세한내용은 회사가서 관련된 분들에게 좀물어봐야겠네요..

저도 몇가지 헷갈리는게 있어서.






그리고 이건 다들 모르시죠?

대형 유통업체중에 정규직 캐셔가 있었던 회사는 이랜드계열 뿐이었습니다..

신세계, 롯데, 현대 등등 다 이미 외주화 완료된상태고요...

그리고 노조측에서 주장하는 "고용승계조건"도

김경욱 이랜드 노조위원장이 전에 까르푸 노조위원장일 때

민노총끌여들여서 까르푸매각방해하고 불법파업하면서 까르푸 경영진을 압박해

얻어낸 조건입니다. (롯데도 고용승계조건 때문에 망설이다가 저희에게 밀렸죠.)

그래서 까르푸 경영자들이 한국 노조에게 치를 떨면서 재빨리 철수해버렸죠.

까놓고 M&A하면서 고용보장해주는 회사가 어디있을까요?

게다가 까르푸는 비효율적 인력구조때문에 현실적으로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랜드였으니까 이제까지 일할 수 있었다고는 생각 안하시는지...



여담이지만 그이후로 김경욱위원장은 민노총의 샛별이되죠.

이제 별도 달았으니 정치적 커리어를 쌓는일만 남았네요..




민노총에서 이랜드를 물고 늘어지는 거에 대해서는

저희가 좀 지혜롭지 못했다는 생각도 있지만 억울한마음도 많습니다.



비정규직문제는 경영자의 가치중립적인 경영전략이고

그 과정에서 '잘한 결정'과 '잘못한 결정'으로 나뉠 수 있는건데요

그걸 민노총은 "선과 악"의 흑백 대결로 몰아가고 있네요...

답답합니다...

<written by danshi>


Posted by 피얼스
,
PD수첩 보도에 대한 회사측의 정식입장이 나왔습니다.

메일로 오더군요

관련부서에서 이 사실과 관련된 증거를 전부가지고 있으며

조만간MBC에 정식으로 항의하겠죠.

머 어차피 언론들이야 "아니면 말고" 이런식으로 대응할게 뻔하고

잘해봤자 세줄짜리 자막이나 내 보내겠죠...

여튼 노조의 거짓말을 MBC측에서 사실확인 없이 내보낸건 틀림없는 겁니다.

아래에 붙여놨으니 참조하세요.

=====================================================================


1. 까르푸18개월 이상 고용보장 단협건(적용대상 범위논란)

PD수첩에 방영된 내용 중,"까르푸와의 단체교섭에서 18개월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에 대한 고용보장은 전직원에 해당되는 내용이었다

조합원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해석할 때 회사가 허위로조합원에게만 적용된다고 해석한 것이다"


라는 노조측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까르푸시절 노동조합과 경영진이체결한 단체협약 16조는 제목자체가

"계약직 조합원의 고용안정"이며

1항에는 '회사에 입사한지 18개월이 경과한 계약직 조합원에 대해~~"

라고 대상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양측이 서명한 단협내용 그대로임을

밝힙니다.


-노동법상에도 단체협약은 기본적으로 조합원에게만 해당되며

조합원이 과반수가 넘을 경우 전체에 대한 일반 구속력을 갖는다고 되어 있으나

단체협약 당시 까르푸 직원 6,000여명 가운데

조합원은 2~300여명에 불과했습니다.



-이를 반증하는 사실로,지난해 4월 까르푸노동조합이 비정규직 직원들의

조합권유를 위해 제작배포한 유인물(4월 6일자,4월 12일자)내용에

"회사가 단체협약의 내용을 조합원에게는 법적으로 적용해야 하지만

비조합원에게는 그렇게 하지않아도 된다"

고 스스로 말하며 고용안정을 위해 조합에 가입하라고 선전한 바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체협약이 비조합원에게까지 적용된다는 PD수첩의 결론과

이를 근거로 회사측이 제시한 "18개월 이상 전체에 대한 고용보장"이

단협과 다를바 없다는 조합의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2. 사측의 노조탈퇴 권유를 받았다는 구재수씨 건


-구재수씨의 경우 지난해 노동부 서부지청불법점거등의 이유로

벌금 300만원을 부과받았고,

본인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회사측에 먼저 조합을 탈퇴하려 하니 도움을 달라는 접촉을 해왔습니다.



-탈퇴서도 본인이 썼고 필요도 없는 서약서까지

본인 스스로 먼저 작성하여 부서장에게 '증거'라고 제출하였으나,

부서장은 오히려 서약서는 필요없다며 되돌려준바 있습니다.



-해당 부서장이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회사는 바로 이러한(회사가 조합탈퇴를 권유하며 특혜를 준다는) 시비를

우려하여 특혜를 주지않고

이에 구재수씨 본인이 다시 조합에 재가입하고 파업에 동참하고있는 것입니다.



-또한 눈물을 글썽이며 사례로 말한 후배직원의 경우

3년간 총 40여차례 법인카드 부정사용으로

회사에서 권고사직당한 인물입니다.



3.700명을 해고했다는 주장에 대하여

-노조는 홈에버가 점포 리모델링 오픈 시에

처음부터 임시로 1~6개월 계약으로 일한 사람들의

계약만료까지 모두 포함하여 해고했다고 표현한 것이며,

700명이라는 숫자도 누적인지,

어떤 특정시점부터를 말하는 것인지 정확하지않고

무조건700명,1000명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노조의 주장대로 "재계약을 원하지만 재계약이 안된 사람들"의

계약종료까지 해고라고 한다해도 약 100명정도이며,

이 중에는 외주업체 전환채용을 거부하고

뉴코아의 고용보장을 요구하는 뉴코아 비정규직인원과

장기간 근무한 비정규직 중에서 인사고과로인해

재계약이 안된 사람들도 모두 포함된 숫자입니다.

--> 해고가 아니라 계약기간이 종료된 것이며,

재계약이 안된 사람들이 어쩔수 없이 발생했으나

노조가 주장하는 대량해고는 있지도 않았으며 있을 수 도 없는 일입니다.



4. "0"개월 계약서 및 외주철폐에 대하여

- 기존 계약직 파트타이머 중에서 계약기간이 만료되고나서

외주업체로 계약할 경우 며칠간의 공백이 생기는 근로자가 있었습니다.

그 기간에도 직원들이 계속 일을 하기 원하였으므로

계약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근무일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근로자 본인들과 합의"한 계약서입니다.



-뉴코아는 이미 외주중단을 약속했고

동시에 계약만료자 70명을 다시 채용하기로 했기 때문에

"당장 외주를 철폐하지 않으면 돌아갈 일자리가 없다."

는 조합원들의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5. "근로계약서 위변조" 에 대하여

-뉴코아 각 점포에서 계약서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도 조합원이기에

회사가 조합원들에게 계약서 위변조를 시킨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계약서를 담당하는 직원의 실수로

불과 몇건의 사례들이 날짜를 잘못 표기한 것으로 발견된 적이 있으나,

그것에 대해서는 조합원들도 이미 알고있는 사실인데 이를 악용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아웃소싱하게 해달라는 기도제목"을 최고경영자가 시켰다는 것이나

"성경에는 토요휴무가 없다"는 등의 인터뷰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그 외 기업문화와 관련된 많은 부분이 과장되거나 왜곡되어졌습니다.



반면 노조의 '130억 십일조'날조

(그룹 전체의 사회환원 금액을 악의적으로 개인이 특정교회에

헌금한 것처럼 왜곡)

에 대해 담당 PD의 취재요청에 응하여

회사가 설명한 이랜드의 사회환원내용은 전혀 보도되지 않았고,

오상흔 홈에버 대표의 1시간 30분여의 인터뷰 내용도 거의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번 취재를 진행한 담당 PD와 MBC의 편파 왜곡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반론보도 요청과 함께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할 예정입니다.

===================================================================
호오... 어젯밤 잔뜩 열받아서 쓴글이 아고라 메인에까지

올라왔네요.

모든 악플에 일일히 답을 드리고싶습니다.

여러분이 잘못알고 계시는 것들이 너무 많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수백개의 글에 일일히 답을 드릴순 없네요.



저도 이랜드 관계자 아닌 상태에서 PD수첩봤으면 이랜드 조낸 악덕기업이구나

이렇게 생각했을 겁니다. 그만큼 교묘하게 감성자극하면서 잘만들었더군요...



그러나 진실은 아닙니다...

저도 방송 내용에 대해서 조목조목 하나하나 반박하고 싶으나,

아직 명확지 않은 사실도 있고

(이부분은 사측 관련부서에서 하려고 증거수집중이고 준비중일겁니다.)

내부정보를 들어가면서 여기서 공개할 권한은 저에겐 없거든요.



저를 이사 임원급으로 무슨 홍보이사 쯤으로 보시는분이 많은데..

에이... 그러면 훨씬 세련되게 글을 썼겠죠.

전 그냥 말단 영업사원이고요. 프랜차이즈 옷가게 여러개 관리하면서

매장주님들과 협력관계로 일하고있습니다.

평소에 인적 네트웍에 신경을 좀 쓰는관계로 여러부서에 아는사람이 많아

다른동료들 보다는 아는게 좀더 많을 뿐입니다.



알바도 아닙니다.

알바라고 하기엔 내부정보를 너무많이 알고있다고생각되지 않나요?

그리고 저희 댓글 알바 안씁니다...ㅋㅋㅋ

저희 회사 엄청 짠돌이입니다.

민노총 시위, 죄다 정규직들이 나가서 막았고요

전단지도 죄다 정규직(신입부터 상무이사님까지)들이 나가서 돌린겁니다;;;

(이건 대기업답지 않은 거라고 생각되지만 회사분위기가 이러니...)




이글은 PD수첩 보다보다 너무 열이 받아서 글쓴겁니다.

저희 회사가 정말 부도덕해서 소비자에게 외면받아

시장에서 낙오하게 된다면 저희 회사 경영진도 할 말이없고

저도 조용히 다른직장 찾아보겠습니다.



단 외부세력의 정치적목적에 의해 희생되는 것은 사양합니다.

폭력적인 불법 매장점거와

민노총 하부 언론들의 허위사실 유포등의 비겁한 방법에 의해

악덕기업으로 오해받는 이런 현실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랜드 직원들은 더이상 경거망동하는 일 없이

조용히 '소비자'의 심판을 기다리겠습니다.

잘못한건 고치고 억울한건 묻어두겠습니다.




==================================================================


이랜드 직원입니다.

고용승계건은 뭐 사측에서 노조원만 해당시킨다

이런걸 만들었다기보다는

딱 한가지 부분에서 견해가 다릅니다.



노측주장: 이제부터 18개월 근무하면 죄다 고용보장

사측주장: 단협체결시 18개월 이상 근무한 자 전원 고용보장



조항 자체만으로는 어느쪽으로도 해석이 가능합니다.

(노조입장에서는 뭐 좀 치사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사측에서 단협기준 18개월 이상 근무자들은 전원 정규직화했고요

18개월 안된 사람들은 근무성적기준으로 평가해서 선별해서 정규직화한겁니다.

537명인가 정규직화되고 300명정도는 떨어뜨렸죠.





그래서 예전에 상암점 한창 점거농성할때

사측에서 노측 해석을 수용하기로 양보했었습니다..




사측 양보안: 시점상관없이 18개월 이상 근무한 자 고용보장, 외주화 철회

단, 이미 외주업체랑 계약한 사람들을 단번에 철회하는건

해당 소싱업체와의 계약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

10개월 동안 단계적으로 철회.

이거였습니다.

그런데 노측에서 3~18개월 고용보장, 외주화 당장 철회등의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를 추가로 요구했었습니다.

(전 이걸 민노총의 지시에 따른 노조지도부의

의도적 협상결렬조치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한쪽이 한가지 양보했으면 다른한쪽도 한가지 양보해야죠...

노측은 이제까지 양보한게 없습니다.

심지어 지닌 일요일에는 사측에 교섭시간 정하자고 팩스넣고는

동시에 뉴코아 기습점거를 해버렸죠.

훌륭한 성동격서 작전입니다.




PD수첩은 너무 노측 입장에 치우친 것 같고

사측 인사와의 인터뷰도 자기들 관점에 맞게 잘라낸 것 같습니다.




즉, MBC PD수첩 제작진은 사전에 미리 "이런 결론이 나오도록 이렇게 찍을거야"

라고 정해놓고 프로그램을 만들기 떄문에 자신들이 미리 내려놓은

결론에 부합하지 않는 사실들은 '과감히'잘라냅니다.





회사도 답답합니다. 언론들 대하는 법을 모릅니다.

이럴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잘 모릅니다...

다른 대기업이었으면 훨씬 세련되게 언론플레이했겠죠.


여튼 PD수첩의 자세한내용은 회사가서 관련된 분들에게 좀물어봐야겠네요..

저도 몇가지 헷갈리는게 있어서.






그리고 이건 다들 모르시죠?

대형 유통업체중에 정규직 캐셔가 있었던 회사는 이랜드계열 뿐이었습니다..

신세계, 롯데, 현대 등등 다 이미 외주화 완료된상태고요...

그리고 노조측에서 주장하는 "고용승계조건"도

김경욱 이랜드 노조위원장이 전에 까르푸 노조위원장일 때

민노총끌여들여서 까르푸매각방해하고 불법파업하면서 까르푸 경영진을 압박해

얻어낸 조건입니다. (롯데도 고용승계조건 때문에 망설이다가 저희에게 밀렸죠.)

그래서 까르푸 경영자들이 한국 노조에게 치를 떨면서 재빨리 철수해버렸죠.

까놓고 M&A하면서 고용보장해주는 회사가 어디있을까요?

게다가 까르푸는 비효율적 인력구조때문에 현실적으로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랜드였으니까 이제까지 일할 수 있었다고는 생각 안하시는지...



여담이지만 그이후로 김경욱위원장은 민노총의 샛별이되죠.

이제 별도 달았으니 정치적 커리어를 쌓는일만 남았네요..




민노총에서 이랜드를 물고 늘어지는 거에 대해서는

저희가 좀 지혜롭지 못했다는 생각도 있지만 억울한마음도 많습니다.



비정규직문제는 경영자의 가치중립적인 경영전략이고

그 과정에서 '잘한 결정'과 '잘못한 결정'으로 나뉠 수 있는건데요

그걸 민노총은 "선과 악"의 흑백 대결로 몰아가고 있네요...

답답합니다...

<written by danshi>


Posted by 피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