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라는 것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말해준다. 용가리가 개봉 한 후 시사메거진에서 심형래의 인터뷰에서 차기작은 용에 관련된 것을 만든다고 한 후 부터 기대해오면서 한 8년이 되고 드디어 디워는 개봉되고 그리고 디워 죽이기도 시작되었다.

평론가들의 디워 죽이기

한국영화에는 디워보다 스토리, 연출, 배우연기가 떨어지는 영화가 없는 것처럼 그 들은 디워영화에 최악 악평을 하고 디워에게 2/10이라는 점수를 주는 평론가도 있다. 그 들은 얼마나 완벽한 한국 영화를 리뷰했기에 디워가 이 정도의 평을 받을까 의문이다. 한국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볼거리를 주는 디워지만 디워는 할리우드 SF에 비해 저예산 영화이고 시작에 불과하지만 그 들은 할리우드 영화와 디워를 비교하면서 죽인다. 영화평론가들은 다른 한국영화와 디워를 평가 할 때 다른 기준을 사용한다. 디워를 리뷰하기도 못 마땅한 영화를 취급하고 있다. 개그맨 출신 심형래 감독이 만든 영화라서 색안경을 끼고 평가하는 것인가?


언론 디워 죽이기

영화 막 개봉하라는 쯤에 디워에 관한 기사들이 나오는데 대부분 디워에 안 좋은 기사들이 대부분이다. 아무리 안 좋은 영화라도 이렇게 디워처럼 홍보기사 아닌 악평기사는 없었다. 디워 cg와 미국 와이드 개봉의 출발점은 절하되고 미국 개봉이나 영화관 개수 의혹기사까지 나왔다. 7년 전에 있었던 심형래 학력는 다시 개봉 할 쯤에 재탕 기사를 하고 더 나가 몇 달전에 영화 괴물이 한 미국 영화사이트 7위를 기록했다는 기사가 다시 재탕을 했다. 어떤 기사에는 해외 비평사이트에서 C-등급을 받았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그 기사의 핵심 디워가 "C-"를 받았다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C- 안 좋게 생각하기 때문, 하지만 그 비평가는 해리포터에도 C, 화려한 휴가에 F등급을 주고 한국에서 영어강사이면서 화려한 휴가 리뷰에는 욕설도 쓰면서 자기 관한 이야기도 적어내 객관전이고 전문적이 보다 자기 중심적 리뷰였지만 기자에게 필요한 것 디워 죽이기 었다.

충무로 디워 죽이기

개그맨 출신이라는 이유라는 만으로 그 들은 심형래 감독을 받아 들이라고 안한다. 한국에서 리메이크 판권만 팔 때가 아닌 할리우드에서 진출 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 많은 한국적인 것을 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 심형래 감독이다. 한국 상업영화 중에서 좋은 작품성, 좋은 해외평이 있었도 얼마나 많은 해외 관객들이 많이 알고 있을까? 내가 TV에서 FTA와 스크린 쿼터 때문에 영화인들과 FTA 협상단이 토론을 하는 장면에서 협상단 한명이 말하기를 한국영화도 미국인들이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면 되는 것 아니냐? 라는 말에 영화인들 모두들 말 같은 소리냐 하라면서 웃었다. 그렇다. 한국영화 할리우드 시장에서 매우 작고 힘들다. 특히 자본적으로 힘들었다. 하지만 이런 자본적이 힘든 속에서 심형래 감독은 300억이나 700억을 투자 돈을 얻어 낼 수 있었다. 그의 영화 사랑과 열정이 아니면 불가능 했다. 돈의 영화의 질에 많이 차이는 주는 것이 사실이다.지금 한국 영화는 할리우드 SF영화에 비하면 저예산 영화 속한 디워도 최대 규모이다. 스크린 쿼터가 한국 다양한 문화성을 보존하자는 것이 음란, 폭력, 욕설, 조폭영화 보존하자고 한 것이 아닌다. 이런 다양한 장르를 관객들은 원하는 것이다. SF경우 스토리가 좋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고 얼마나 자기가 상상 했던 것을 영화 스크린에 어떻게 기술력으로 표현했는가 문제다. 무조건 스토리가 안 좋고 배우연기가 좋다고 디워를 펌하고 디워팬들은 수준 낮은 영화팬으로 생각하는 것은 더욱 더 아닌 것이라고 생각한다. 충무로에서 디워를비판은 하지만 칭찬은 안 해준다. 왜 이렇게 디워가 흥행하고 있을까 나는 이렇게 묘사하고 싶다. 우주선을 출발하기전에 모두들 카운터를 세고 저 멀리 갈 우주선이 행성에서 도착한다. 디워의 한국영화의 새로운 시작을 관객들은 축하해주고 그 후에 한국여화 발전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그 발전에 충무로도 함께 힘을 협조하면서 발전하기 바란다.

방송사 디워 죽이기

MBC는 자기가 필요한 화면이면 제작사, 배급사 허락없이 무단으로 영화관에서 촬영하는 그 화면을 회득하고 그리고 이것을 방영하고 그리고 처음에는 용 승천은 방영 안해다고 거짓말까지 하고 나중에 방영을 인정하면서까지 사과를 안 하는 한국 공중파 실태를 보면 국가 망신이다. 상식적으로 영화관에서 핸드폰 끄는 것은 기본예절이고 영화관에 촬영하기 위해 핸드폰, 캠, 카메라등 못 가지고 가다는 것 알고 있다. 이런 상식을 버리고 사과는 못한 망정 빠져 나갈 구멍만 요리조리 살피고 있다. 예정대로 공식입장이 없어 심형래과 배급사 측 향후에 의이라도 MBC에 제기하면 나중에 배급사들의 후속작품들이나 심형래와 방송사 관계에 안 좋은 영향이라도 올 까봐 어쩔수 없이 MBC 봐주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자기 직위를 납용하는 MBC 어떻게 남의 잘못을 비판하면서 뉴스에 시청자에게 보여 줄 수 있을까 궁금하다. 더 나가 개봉도 하지 않은 영화를 가지고 토론하자는 것이 더 웃긴다. 이 것은 MBC의 디워 죽이기의 새로운 장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처음에 적은 글이 다 날려서 다시 압축해서 적었지만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서 속이 시원하다. 비판은 쉽지만 심형래감독 여기까지 디워를 만든 과정은 어렵워였다. 그러기에 관객들이 더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제작과정도 영화의 한 부분이다. 한국영화에서 보기 힘든 무차별적이 디워 죽이기는 한국영화의 새로운 발전없이 우물안 개구리처럼 우리끼리의 우물안에서 개구리싸움이다. 서로 격려해주면서 새로운 발전을 위해 나가 세계적인 한국영화가 되길 바란다

<빛나리1004 >
Posted by 피얼스
,
영화를 빼고, 전문 해설가는 거의 그 분야에서 직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경험을 했던 사람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축구, 농구, 야구..등등...

잘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영화평론가는 혹시 남들보다 많이 영화 비디오만 주구장창 앉아서 보는 사람을 칭하는 것일까? 그것도 앉아서 코구멍 후비면서, 치킨 뜯어먹으면서 편하게 자기 마음대로 느낀점을 쓰는 사람들일까?

나역시 나혼자 느끼고 즐기는 것일 뿐 내가 재미있으면 난 재미있게 봤다. 재미 없게 봤으면 그거 잼없더라..식으로 말할 뿐... 남이 재미있게 봤든 재미없게 봤든.. 사람 취향이 다 틀린 법인데...이영화는 어떻네..저영화는 어떻네...갑을박론 할정도로 따지지는 않는데..나는 영화평론 분야는 모른다.

저급 영화감상평수준 밖에 못하는 영화평론가도 마찬가지로.. 영화감독, 스텝, 편집, 극본, 제작에 직접 참여 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어떻게 영화를 평가하는가 말이다.

소비자, 관객 취향도 무시한체 어찌된게 영화평론가들이 나잘났다식으로 개념없이...갑을박론하냐 말이다. 혹시, 영화감상평을 영화평론으로 착각하는건 아닐까?

문학평론가는 문학분야에 전문가들인데.. 영화평론가들은 과연 영화전문가인가?

영화 많이 보면 영화평론가 해도 되는 것인가? 영화로 나오는 줄거리, 인물만 가지고 영화를 평가한다면.. 그것이 과연 영화평론일까?

우리나라 영화수준이.. 거물급 미국 헐리우드랑 비교가 된다 보는가? SFX분야 역시.. 이제 시초 수준인 우리나라가 1970년대 스타워즈 때부터 계속 발전시킨 미국 따라갈 정도된다고 보는가?

한명의 SFX 신참내기 감독이 만든 '디워'를 두 명의 거물급 감독들이 만든 작품 '트렌스포머' 비교하는 거 자체가.. 스케일면에서 차이가 월등 나는데...비교가 되냐 말이다.

거기에다...SFX의 CG가 우리나라가 디워 이전에 디워만큼 만든거 있냐 말이다.

디워를 두둔하는 것이 아니다..

영화평론 개념을 똥수준으로 떨어뜨리는 자칭 중국 짝퉁 같은 가짜 영화평론가들이... 영화도 안보고 영화평하던데...그넘의 영화평론은 신이 내린 선물인가? 안보도고 평이 나오니 말이야..평가도 평가같지도 않게 평론가 입에서 저급 언어만 난무하는데 제대로 평론이 나오냐 말이다. 혹 누구 영화깔고뭉기는 조건으로 돈 받은거 아닌지 의심들뿐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외국이면 쌍수들고 환영하고, 국내라면..에에!~하고 무시하는 풍토때문일까? 외제라면..국산보다 훨 좋다라는 시각이 일부 개떡같은 영화평론가때문에 저질로 변질된거 아니냐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디워 이상으로 SFX를 만든다했을 때...절대 평가보다는 상대 평가.. 계속 스필버그 감독..레벨이랑 비교할거 아닌가?...미국 헐리우드랑 비교해서 떨어지면..계속 우우~~~ 비난할거 아니냐 말이다.

일본은 그 촌스러운 반짝이는 촌스러운 옷 뒤집어 쓰고 뭐냐 그~ "메가셔쓰"라고 외치는 손바닥에서 지지지직 광선나가는 촌스러운 듯한 영화를 아직도 만들고 일본 내에서는 인기 있는데... 단 어린이 상대이긴 하지만 말이다.

미국이랑 경쟁력이 있다면야... 비교할만하지.. 그런데.. 충무로가 그렇고 심감독이 그렇고... 우리나라 내부의 영화간의 경쟁력도 평가 받지 못 하는데..
미국이랑 비교한들 무슨 소용있냐 말이다.

우리나라 영화평론가들..다 가짜라고 본다..

영화의 기본도 모르고, 영화의 과정도 인정안하고, 영화를 만드는 작가, 감독, 스텝, 조연, 주연의 고뇌는 안중에도 없이..자기들 머리 속에서 양념만 잘해서 포장해서 언론에 내보내서 돈만 받다 잘 챙기면 그만이겠찌..

기자들도 평론에 참가하는 건가? 영화를 취재하는 것이 아닌 영화를 보고 평을 하라고 영화문화 기자가 있는 것인가?

기자, 음악 작가, 영화사대표, 신문사편집장, 교수 등등...이
영화평론이라기 보다 영화감상 후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든는 건, 영화평론을 저급으로 만들고 있는... 영화평론 객관적이다라기 보다...독후감 쓰는 모양으로 평하는 게 아니냐 말이다.

--------------------------------------------------------------------------
[펌]MBC보다 더한 조직이 등장했소이다..

필름 2.0(시네2.0)

원동연(리얼라이즈 필름(<마지막 늑대> <미녀는 괴로워> 제작) 대표)
제작자 겸 감독이 영화를 자기 것으로 사유화(私有化)시켰다. 공동 작업물인 영화를 두고 개인적 감상과 노고를 엔딩 크레딧에 올리는 것은 영화를 만드는 사람에게 상상하기 힘든 일이자, 진정 코미디라고 생각한다. 관객에게도 영화만을 가지고 판단하게 해야지 내셔널리즘을 동원하는 마케팅은 시대와 맞지 않는다고 본다.

강유정(영화평론가)
--------------------------------------------------------------------------
<트랜스포머>는 꿈꿔온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신기함이 있었다. <디 워>의 경우, 용을 완벽하게 보여주려는 과학 엑스포가 아닌데 기술적 성취만을 영화의 큰 부분인양 이야기하는 자체가 잘못된 선택이 아닌가 한다. 이야기의 부재라기보다 보여주고자 하는 것들이 매력이 없고 보여주는 것이 좀 떨어진다. 의욕은 앞섰지만 타깃을 새로 설정해야 한다. 시대에 맞아야 한다. 고집과 아집의 차이가 우려스럽다.

하정민(월간 ’스크린’ 기자)
--------------------------------------------------------------------------
CG에 공을 많이 들인 흔적이 보인다. 심형래 감독이라서 폄훼될 부분이 있다고 보는데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이야기가 허술하다는 점은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와 다를 바 없어 보인다. 특히 미국과 조선시대의 결합이 튄다. 캐릭터의 인물 구성은 산만하다. 오락성으로 보자면 일반 관객들에게 아예 외면 받을 수준은 아니지만 워낙에 제작비가 많이 투입된 작품이라 규모에 걸맞은 흥행을 할지는 미지수다.

서동현(월간 ‘프리미어’ 기자)
--------------------------------------------------------------------------
미국 정킷에서 봤을 때 스티브 자브론스키의 음악이 박진감 넘쳐 화면에 몰입하게 됐다. 조선시대 재현 장면에서 부라퀴 군단이 나오는 CG에는 실망했지만 LA로 넘어와서는 그럴듯한 장면들이 많아서 재밌는 편이었다. 계속해서 주인공들을 쫓는 악한 이무기의 역할은 알겠지만 선한 이무기가 주인공들과 아무런 교감 없이 나타나 대미를 장식하는 단순함은 아쉬웠다.

신윤동욱(‘한겨레21’ 기자)
--------------------------------------------------------------------------
CG는 괜찮았다. 그런데 이무기라는 괴물이 아무리 잘 만들었어도 별로 매력적이지는 않았다. 배우들의 부자연스러운 연기와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스토리라인 등 감정이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많았다. 연출의 미숙함이 부자연스러움을 더하는 것 같다. 에필로그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 영화의 어떤 요소를 설명하는 것도 아니고 감독 자신의 신세한탄이지 않나.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강요한다는 느낌이 들어 불편했다.

이유진(영화사 집(<그놈 목소리> 제작) 대표)
--------------------------------------------------------------------------
오히려 스토리에 대해 생각을 많이 안 해서 그럭저럭 재밌게 봤다. 기술 자체는 굉장히 훌륭하지만 새로운 뭔가를 느끼진 못했다. 그렇게 해낼 수 있었던 시도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이야기 밀도, 그리고 드라마적 긴장감이 뒷받침됐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 흥행이 굉장히 잘될 것 같다. <트랜스포머>의 성공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고 네티즌들 반응도 심형래 감독의 인간승리 쪽으로 돌아선 것 같다.

이형석(‘헤럴드 경제’ 기자)
--------------------------------------------------------------------------
CG는 할리우드 평균 수준을 성취했다고 본다. 시나리오 자체도 그렇게 큰 문제는 없다는 생각이다. 가장 큰 문제는 장면들에서 스릴감이나 서스펜스를 창출해내지 못했다는 거다. 디테일 면에서 정상급 영화들에 비해 떨어지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품 전체적으로는 심형래 감독이 만들었다는 게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을 텐데 그가 만들었다고 보기에는 놀라운 요소도 있고 여전히 전작에 가까운 부분도 있다. 에필로그 부분은 영화 마케팅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김세윤(‘MBC FM 이주연의 영화음악’ 작가)
--------------------------------------------------------------------------
심형래 감독은 돈을 벌겠다는 마인드로 접근하는 사람이라서 자꾸 비평적인 마인드로 접근하면 서로 다른 봉우리에서 싸우는 꼴이 된다. 그리고 <디 워>는 심형래 감독의 도전이기도 하지만 영구아트무비 스탭들의 도전이기도 하다. 모든 게 심형래 감독에게만 집중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국내 기술로 작업을 해왔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평가를 받아야 하지 않겠나. 그리고 평가를 할 때도 할리우드 예산의 1/10~1/20의 제작비로 만든 걸 감안해야 한다.

송지환(‘무비위크’ 기자)
--------------------------------------------------------------------------
심형래 감독의 자신감에서 잘 되겠구나, 라는 안도감과 저러다 망하면 어쩌나 하는 우려가 동시에 떠오른다. 지나친 자신감으로 영화에 대해 좋지 않은 평을 하는 사람들을 호도하는 것이 불편함을 주는 것 같다. 마지막 장면의 에필로그는 마치 국가대표 축구 중계 광고 같았다. 굳이 그런 걸 넣을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 CG는 편차가 너무 심하다. 100점에 가까운 장면도 있지만 예전 <용가리>를 벗어나지 못한 장면도 있었다. CG와 실사가 잘 결합되지 못한 장면도 많았다.

달시 파켓(‘버라이어티’ 한국 통신원)
--------------------------------------------------------------------------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이미 <디 워>에 대해 혹평한 글들을 많이 봤었다. 그래서 그런 글들을 잊고, 이야기도 무시하고 단지 이무기가 LA를 때려 부수는 것만 즐기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좋은 기분으로 극장에 갔다. 그러나 특수효과가 아주 좋았음에도 각본의 결함과 더불어 배우들의 대화가 너무 어색해 곧 화가 나고 우울해졌다. 마침내 영화가 끝났을 때 그런 기분 때문에 술을 마셨던 기억이 난다.

정재형(동국대 예술대학 연극영상학부 교수)
--------------------------------------------------------------------------
재밌게 봤다. 마지막 에필로그는 심하게 얘기하자면 촌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을 알아주지 않고 천대했던 걸 한풀이하듯이 진행되는데 영화로 보여줬으면 됐지 글로 두 번 설명하는 거지 않나. 그리고 형식만 자막이지 마치 감독이 나와서 마이크 들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기도 하고. 영화를 개인적인 욕망으로 바라보는 게 심형래 감독의 한계 중 하나가 아닌가 한다. 그리고 너무 한국적인 걸 강조하다보니 영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지 않고 겉도는 느낌이 든다.

전형화(‘머니투데이’ 기자)
--------------------------------------------------------------------------
CG는 한국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을 만하다. 그것이 전부인 만큼 관객에게도 좋게 받아들여질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괴수영화라는 장르와 스토리의 단순성, 개봉 시점을 고려했을 때 미국 시장과 2차 판권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아리랑’과 심형래 감독의 에필로그는 사족이라고 생각하지만 그의 골수팬들을 충분히 자극시킬 수 있으리라 본다.

양성희(‘중앙일보’ 기자)
--------------------------------------------------------------------------
LA시가전 때 익룡이 건물에 붙어 있는 장면은 기술도 좋고, 상상력도 좋다. 문제는 역시 이야기다. 시가지 부서지는 장면을 보려는 관객도 있을 텐데 너무 뒤에 배치됐다. 마지막에 선한 이무기가 용으로 승천하는 장면들은 좋았다. ‘아리랑’은 외국인들에게 아름답게 들릴 수 있겠지만 한국 관객들은 오히려 할리우드 콤플렉스로 느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것은, 몇몇 장면에서 심형래만의 유머가 더욱 빛을 발했다면 좋은 코미디가 됐을 텐데 그 정서를 제대로 못 살린 것이 아쉽다.

김도훈(‘씨네21’ 기자)
--------------------------------------------------------------------------
특수효과가 훌륭하다고 말할 수는 없고 장한 일을 한 정도로 표현하겠다. 할리우드 특수효과가 지난 10년간 빠른 속도로 발전해온 상황에서 도시를 파괴하는 B급 정서로는 관객들에게 시각적 쾌감을 주기 힘들다. 이야기 안에서 관객들이 따라갈 만한 개연성의 여지가 없는 것도 문제다. 영구아트무비는 전략을 바꿀 필요가 있다. 괴수영화 시장이 존재하지 않는 마니악한 시장인데 그 소재를 가지고 블록버스터를 만드는 것은 난센스다.

김종철(‘익스트림 무비’ 편집장)
--------------------------------------------------------------------------
거대 괴수영화는 드라마나 연기가 중요한 게 아니다. 괴수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다. 다른 괴수영화와 비교하더라도 액션 연출은 굉장히 좋은 편이다. 그 정도 수준의 액션을 보여준 것은 <고지라> 시리즈 이후 외화에서도 없었다. 할리우드와 승부할 패턴이 분명 존재한다. 그 정도 예산으로 거대 괴수영화 역사가 없는 한국에서 <디 워>를 만든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1950~60년 괴수영화와 비교해 보건데 현실감 없는 것은 다 똑같다.

서대원(‘무비스트’ 기자)
--------------------------------------------------------------------------
실망스럽다. 영화적 구성력과 상상력이 너무도 앙상하고 빈곤하다는 게 결정적 패착이다. 비단 스토리뿐 아니라 CG 또한 그 조합과 배열에 있어 충돌이 난무하고 조화롭지 못하다. CG박람회에 출품된 작품이라면 최고의 찬사를 이끌어낼 수 있겠지만 <디 워>는 분명 영화다. 장면 장면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고 묶여 있어야 할, 찰지고 자연스런 흐름을 밑천 삼아 굴러가는, 거대한 영상 덩어리다. 지극히 기본적인 영화적 토대가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상당한 노동력을 쏟아내며 이것저것 많은 것을 쌓아올린 꼴이다.

이상용(영화평론가)
--------------------------------------------------------------------------
기본적으로 미국에서 상영된다는 걸 감안하면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스파이 키드> 시리즈처럼 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국에서 개봉한다는 관점에서 봤을 때는 여러 사람들이 말하는 개연성, 실사 장면과 CG 간의 어색함이 주는 차이 등이 크게 작용할 것 같다. 부라퀴 군대를 볼 때는 예전 <우뢰매> 시리즈를 볼 때의 느낌이 들 정도였다. 누구 말대로 전체를 CG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리랑 배경음악과 영구아트무비에 대한 에필로그는 너무나 뜬금없고, 괜한 민족주의에 대한 호소가 아닌가 한다. 유례가 없어 당혹스럽기도 했고. 그 외에는 약점이 있더라도 무난하게 여름 시장에 통할 만한 영화인 것 같다.

서정환(‘조이씨네’ 기자)
--------------------------------------------------------------------------
스타 캐스팅과 초대형 세트에 100억 이상을 쏟아 붓고 웰메이드를 내세운 여타 한국영화들보다 엉성하고 투박해도 장르에 있어 한 우물을 파는 심형래 감독의 <디 워>가 더 의미 있는 작업으로 느껴진다. <디 워>가 극복해야 할 것은 CG에 비해 빈약한 스토리가 아니라, 개그맨 심형래에 대한 선입견과 외부인을 타자화하는 영화판의 풍토인 것 같다.



이중 어떤분은 꽃미남연쇄테러사건의 평점을 6.0점을 주셨소이다.

<퐁퐁팡팡>
Posted by 피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