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어'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08.16 [핫이슈] 외래어 조장의 앞잡이 방송
외래어 조장의 앞잡이 방송

< 우리 방송 맞는가? >

정통언론의 대명사는 창언정론(昌言正論)이고
그 생명은 정통성(正統性)과 정확-공정-신속 이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듣고자 방송을 틀면 어떠한가?
뉴스를 위시하여 외래어 판이다.

① 뉴스광장, 뉴스 데스크, 뉴스 와이드, 뉴스 타임, 뉴스 파노라마,
뉴스 포커스, 뉴스 모닝와이드, 뉴스 투데이, 월드뉴스, 나이트 라인

② 월드리포트, 시사 투나잇, 스포츠 뉴스, 미디어포커스, 경제포커스,
기자칼럼, VJ 리포트, 단박인터뷰, 인사이트 아시아

③ 과학카페, 환경스페셜, 도전 골든벨, 퀴즈 대한민국, 로보콘 코리아,
라스트 프린세스 덕혜옹주

④ TV유치원 ABC FUN TIME, SPACE 공감, Go! Go! 등
모두 거론하기조차 어렵다.

⑤ 골프, 야구 중계 때는 라운드라 한다.
그것도 모자라 잘된 외국방송 자막 R2(second round의 서수)를
2R(two rounds의 기수)로 틀리게 바꿔 쓰고 말하는 무식을 폭로한다.

⑥ 설상가상인 것은 파이팅을 권장하는 장면이다.
파이팅이라 해도 영치기, 이영차 등이라 계몽 권장해야 할
아나운서라는 작자가 (우리) 파이팅 한번 해야죠. 하는 것이다.

< 정통성이 안 보인다 >

외래어는 그에 해당하는 우리말이 없는 경우에
빌려 쓰는 외국어(音假借)인 점에서 적을수록 좋다.

① 뉴스는 새 소식이라 해도 전혀 지장이 없는 말이다.
아니 새 소식이 더 정겹고 친숙한 말이다.

포커스는 집중취재, 스포츠는 운동/경기라 하면 된다.
월드는 세계/지구촌, 인터뷰는 면담/대담 등도 그러하다.

② 초대 손님을 게스트라 하고 혼인을 결혼이라 한다.

③ 징용 성노예라 해도 약한 정신대를 위안부라 하여 열 받게 한다.
♣ 위안부의 정의는 돈 받고 몸을 파는 여자이다.

④ (필자 내자가 시청하는) 우리말 겨루기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

제1, 한문이 장자(長子)이고 훈민정음(한글)은 차자(次子)임에도
한문은 우리말이 아니라는 전제 이다.
한문은 우리선조가 만든 글로 우리어간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훈민정음 또는 한글 겨루기라 해야 마땅하다.

제2, 담당자가 제2단계를 2단계라 하는 선무당이다.
국어와 수학의 기초중의 기초인 기수 서수도 모르는 것을 보면
조기유학파의 후유증이 느껴질 정도이다.

♣ 퀴즈대한민국 진행자도 유유상종의 대충적당주의 당구(堂狗)이다.

< 춘와추선(春蝸秋蟬), 언제까지 수수방관할 것인가? >

실천궁행(實踐躬行), 계몽의 선구자여야 할 언론이
외국어 사용의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 때문에 춘와추선(春蝸秋蟬)이란 말이 나온 것 같다.

♣ 춘와추선 : 봄 개구리와 가을 매미의 시끄러운 울음소리로
그처럼 무가치한 언론을 지칭하는 말.

문제는 언론의 사대주의 풍조를 어떻게 개조하느냐 이다.
자체정화는 백년하청, 시청자가 나서야 할 때가 아닌가 한다.

<석봉>
Posted by 피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