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살다보니 잠시 잊고 있었던것이있었다.
언제 한번 높은 곳에서 맘편하게 도시의 야경을 바라본 적이 있었던가...
잠시 틈을 내어 봉천동 뒷동산에 올라보았다.

물론 교회철탑이 무너져 사람이 상했다는 언론보도를 접한 뒤의 일이다.

사실 나는 무신론자이며 이 때문에 평상시 출퇴근하는 길에 즐비했던 교회 조차도 눈에 띄지 않은 터였다.
동산에 올라보니 언론보도를 생각할 틈 조차없이 나는 생각할 수 있었다.
이럴수가.....

실로 어마어마한 아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시뻘건 십자가가 눈에 들어왔다.
또한 언론보도에서 접했듯 다른 건물들 보다 꾀 높게 설치되었음을 알수있었다.

왜?
라는 의문을 가질수 밖에 없었다.
왜 높게 설치되어야할까?

십자가는 예수를 처형한 중세의 형틀로 알고있다.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하나님에게 그 형틀을 더 가까이 들이 밀고 싶어서일까?

그건 아닐진데...

그렇다면 사람들 눈에 잘띄라고?

허면 사람들이 그 교회에 찿아오라는 뜻으로 해석함이 마땅하다본다.

그러나 한국의 교회는 필요할때 문열고 그 밖의 시간은 잠겨있는것으로 안다.
우리 마을도 그러하니까
참 아이러니하다

내 짧은 소견이지만 교회는 사람들이 필요로 할때 즉 반성할 시간이 필요할때 언제라도 맘 편히 갈수있는곳이 아니었던가
내 생각이 잘못된 것인가?

그렇다고 교회를 손님 있으면 문열고 없으면 닫는 구멍가게로 볼 수는 없는 노릇아닌가

좀도둑이 극성을 부릴 여지도 있다본다.
허나 그 또한 하나님의 자식이며 교화의 대상 사랑해야 할 대상 아니였던가

남의 집에서 도둑질하고 감옥 가느니 차라리 내 물건을 가져가라 그리고 한번쯤 다시 찿아오라..고 생각해야함은 내 욕심일까?

높은 십자의 철탑과 문닫힌 교회를 보며 재래시장의 조그만 상점을 연상케 하는건 나 뿐일까?


교회의 십자가 철탑이 무너져 사람이 상했다한다.

이 철탑은 건축법에도 특별한 규제가 없다고한다.

어차피 한국은 사고가나야 뒤늦게 대책을 강구하는 인재의 나라이다.
무너진 철탑 또한 인재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당국은 이 문제에 대하여 어찌 함구하고 있는가..
건축법에도 없는 건축물이라면 지금이라도 대책을 강구하여 동일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하는것이 맞지않을까?

철탑에 의해 상한 그 사람은 무슨 죄를 지었단말인가
교회측에서 도의적 책임으로 적당히 보상만하면 끝나는 일인가?

이 같은 일이 재발할 경우 또 당국은 무슨 변명을 늘어놓를건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를 어김없이 하려하는가
이 때문에 한국은 인재의 천국 아니였나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한다.

또한 개신교든 천주교든 머든 난 잘 모르지만 십자가 걸어놓은 측에 묻자

도대체 예수가 죽은 사형틀을 왜 높게 걸어 놓는 것인가

예수가 그 사형틀에 죽었으니 현 시대 사람들도 그 사형틀에 죽어야한다는 의미인가?
이미 부인할수없는 현실로 다가왔다.
이 시점에서 기독교측은 어떠한 자성의 행동을 해야하는것 아닌가?

어찌 사람 목숨을 발 밑의 개미 한마리 쯤으로 생각하는가

기독교인들이 아프간 인질들을 개미 목숨으로 생각하지 않은것으로 안다.
길 지나던 시민도 개미 목숨은 아니것이다.

사람을, 이웃을,사랑할줄 아는 사람들이라면 높은 교회철탑은 누가 시키지 않더라도 자진철거해야 마땅한것 아닌가

끝으로 한가지만은 꼭 묻고싶다



교회 십자가는 높게 있어야 하는지....

<지나던과객>
Posted by 피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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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조 목사는 이렇게 말씀하셨지,.
구원받지 못한 불쌍한 이들을 모두 천국으로 인도해야된다고...그래서 3천명 더 보내야하고, 제2,제3의 희생자가 더 나타나야한다고...그리고 그걸 모든 기독교인들은 순교라고 하였다..

그런데, 말끝마다 순교순교 하는데...
여기서 기독교인들이 말끝마다 우려먹는 순교란 대체 무엇이냐?
사전에서 찾아본결과....
모든 압박과, 박해를 물리치고, 자기가 믿는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일. 넓은 의미로는 주의와 사상을 위해 죽는 경우를 말함.<-이렇게 쓰여져있다.
하지만, 과연 거기서 2명이 죽었는데, 그것을 보고 순교라고 할수있을까?
그건 단순한 죽음 이라고 명명해야 옳다고 본다. (어째서 그래도 우리국어사용에 능수능란하셔야할 언론분들께서 단순한 죽음과 순교를 헷갈려서 말끝마다 순교를 운운하는지 모르겠다.)
아프간에 간 사람들은 단기 선교를 목적으로 종교상의 이유로 명예살인마저 허용되는 나라에 가서 알라를 절대신으로 알고 믿는 사람들을 앞에앉혀놓고 과자나 몇개 먹이며 찬송가를 불렀다.
한마디로 개념을 혜성꼬리에 달아놓고 우주를 내달리는 행위였다..=_=
누구에게나 종교의 자유가 있으며, 종교에 대해서 강압할만한 권리는 없다.
유일신으로서 알라를 섬기는 사람들임을 뻔히 알고도 가서 찬송가를 불러주며, 예수를 믿길 암묵적눈길로 강요하다 잡혀서 죽은 사람을 보고 감히 순교라는 명칭을 불러줘야함이 마땅할까?(참고로 나는 그들의 행위를 봉사라고 보지 않기때문에 봉사행위라는 말은 가급적이면 쓰지 않으려고 한다.=_= 의사도 없이 가서 봉사한다고? 말이 되는 소리? 봉사=찬송가불러주기(?))
압박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박해가 있었던것도 아니거니와, 신앙을 지키기위해서라기보단, 이미 신앙을 가지고 있는 자들에게 자신이 믿는 유일신을 섬기라는 뜻에서 찬송가를 부르다가 그렇게 되었는데..그것을 보고 순교라 함은 옳지 않은 국어사용의 한 예라고 밖엔 볼수 없다.
예를 들어서, 법력이 높으신 스님께서 불교신자들에게 가르침을 행하는데, 도중에 기독교신자가 들어와서 할렐루야~ 예수께서 가라사대....이러다가 맞아죽었다한들, 그것을 보고 순교라고 할수 있겠냔말이다.
단지, 상황이 더 악조건인 아프간이 장소일뿐,. 내가 예로 든 상황과, 아프간의 상황이 다를바가 없다고 본다.
기독교 사람들은, 그들이 엄청나게 위대한 일을 하다가 죽었다고 떠벌리고, 2명이 살아온것도 예수께서 그믿음에 탄복하여 보살펴주셨기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그러나, 정말그런거라면, 아직까지도 아프간에 잡혀있는 사람들은 믿음이 부족해서 그런건가? 아니면, 그들이 네티즌들과, 국민들을 우롱하는 잣대와 마찬가지로, 예수가 인정이 없기때문에 19명 골탕 좀 먹어봐라,. 이런식으로 놔두는건가?
그들은 항상 자신들이 그럴싸하게 만들어 놓은 말들과 이야기들로 모든일들을 자기네들 상황에 맞게 합리화시키고 정당화 시킨다..
단순히 죽는 사람에게조차도, 우리 종교사람이니까,. 라는 생각으로 순교라는 명칭을 부여한다.
아프간에 간 사람들의 행동은 어떤말로도 정당화 시킬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이유로 들고, 종교를 이유로 들고, 민족애와, 정부의 외교력의 없는 오점까지 만들어 내면서 말이다.
자기종교인들에게는 한없이 너그럽고,. 타종교,무종교, 자신들을 욕하는 국민, 자신들의 가족을 돌려보내주지 않는다는 정부에게는 독설에 가까운 소리와, 이기적인 모순적 발언을 서슴지않으면서..
그러면서도 동정을 받아야하만 한다고 외치고 있다.
정부와, 국민들은 당연히 자기네들 가족들을 위해 나서줘야만 한다고 하고 있다.
자기 가족들이 가기전에 내벹은 말은 생각지도 않고.
그럴바에야 왜 유서를 쓰고 갔으며,. 소송은 왜 했고,. 이제와서 말렸던 정부를 욕하는건 무슨 꼴사나운 행동이란말인가?
화장실 들어갈때 다르고, 나올때 다르다더니..'변기 막혔습니다. 다른 칸에서 누세요.'란 종이까지 본상태에서 들어가놓곤 시원하게 일 본뒤에 왜 여기 똥이 않내려가냐고 도리어 화를 내는 꼴과 다를바가 없는것이 아닐까?
어차피 일어난 일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달라고?
당신네들 뭐가 그렇게 인정이 없냐고?
손님없는 백화점에서 옷도 않사고 구경만 하다가 시식코너에서 음식만 축내면서,. 백화점 직원이 당신들이 싸질러놓은 똥까지 치워줘야하고, 백화점에 지하주차장도 있는데,엄연히 백화점앞 주차금지 써놨는데, 그거 다- 무시하고 버젓히 백화점 문앞에 아무렇게나 세워놓은 당신차에 도둑이 들었다고 그것까지 배상해줘야하나?
그런 되먹지 못한 생각으로 정부에게 손내민거라면,. 차라리 국적포기하고 이 나라 떠라.
가는거는 자기 자유라고 떠들땐 언제고,. 종교박해니, 종교의자유 떠들어대던때가 엊그저께 같은데,. 이제와서 무능한 정부를 탓하는게 말이 되는 소리냐?
사람에겐 누구에게도 침해받아서는 안되는 자유와, 자유를 내세울수 있는 권리라는것이 있다는거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책임이 없는 자유는 사회의무질서와 혼란을 야기하고, 의무조차도 하지 않으면서 내세우는 권리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똥닦은 휴지조각인것을 알아라.


p.s 당신들 자식들이 어떤 방식으로 오던지간에 그것에는 하다못해 비행기값이라도 포함되어있을것이고, 나라에서 그것을 태워준다면 그것은 당연히 국민들의 혈세입니다. 우리나라 결식아동의 숫자가 2006년에만 3810명이였고,. 기초생활보상수급자가 282,590명이였으며, 모,부자 가정및, 소년,소녀가장 등 결손가정 학생만 110,944명이였다는것을 감안해볼때,.당신들 가족데리고오는대신 건네줬을금액이 어떻게 되었든지간에 쓸모없는 소비였으며,. 그돈으로 많은 사회의 약자를 보살피고 도와줄수 있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배타다가 80일 훌쩍넘게 소말리아근해 해적에게 붙잡혀서 정부의 도움의 손길조차 받지 못했던 선원분들을 생각해보고, 자신의 학비를 위해 이라크까지 가서 열심히 돈벌다가 정부가 손도 못써보고 희생되었던 故 김선일씨를 생각해봐서, 그래도 당신들은 정부가 동분서주하여 지대한 관심과 노력으로 두명이나 살아돌아왔음을 감사하게 여겨야할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 김선일씨와 동급으로 비교하는거,. 이나라 국민으로서 참 수치스럽고 짜증나는일이거든요? 차라리 그냥 선교갔다가 그렇게된거라고 하던가 이실직고하여 시장에서 아이스크림 쪽쪽 빨면서 관광다니다가 그렇게 됐다고 하던가 하지..그나마, 자신의 생활에 열심히하신 분들 얼굴에 먹칠은 그만 했으면 좋겠네요.

아...진짜 마지막으로 부탁드릴것이 있다면,. 종교가 있고 없고를 떠나 남한테 같이 천국가자는 소리 하지 마세요. 타인은 극락가고 싶어하는것일수도 있고,. 그냥 저승가고싶어하는것일수도 있는데, 왜 가기싫다는 사람 억지로 붙잡고 땡볕에서 두시간동안이나 쓸데없는 설교나부랭이나 하면서 시간버리는지 모르겠네요.
부처믿는사람한테 천국가자니..정신이 있는건지 없는건지..-_-

<ITI>
Posted by 피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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