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 숭례문 화재 현장



지금 화재로 불에 탄 숭례문 보수 현장에서 파손 되어 아래로 떨어진 기왓장 조각들을

그냥 마구 섞어서 쓰레기로 둔갑시켜 그대로 폐기해 버린다는데, 이거 말이 되는 건가요?


모아 놓으면 국보급이고 떨어뜨려 놓으면 폐기물 쓰레기입니까? 떨어진 기왓장 하나하나,

불에 타나만 나무 하나하나가 전부 국보급 문화재의 그것이 아니었습니까?


전 도대체 이해가 안되네요 뭘 그렇게 성급히 치우는지.

뭐 복원 작업 늦는다고 다른 나라에서 욕하는 것도 아니고.


전문가들 말로는 사용 될 소나무만 말리는데도 3년여의 기한이 필요하다던데, 

완성까지 모두를 3년정도 잡아 놓고 기간 안에 전부 마무리 하겠다니요.

만연한 부실공사 버릇 이젠 우리 소중한 문화재에까지 답습하자는 것인지요.

왜 이렇게 모두 밀어 부치기식이죠?


바다 속에서  발견된 사발 조각 하나하나도 박물관에 모셔 놓을 만큼 소중히 다루는데,

600년 역사를 지켜온 하나하나의 숭례문 잔해들 제발 신중하게 다뤄 주었으면 합니다.

Posted by 피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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